기념사진 촬영과 박수로 1박 2일 일정 마무리
회원국들의 1년 논의 결과 담은 ’경주 선언’ 채택
대통령실 "자유무역 질서 불확실성 직면 공동 인식"
회원국들의 1년 논의 결과 담은 ’경주 선언’ 채택
대통령실 "자유무역 질서 불확실성 직면 공동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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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가 이틀간의 회의를 마치고 '경주 선언'을 채택하며 막을 내렸습니다.
APEC의 기본 가치인 자유무역 질서가 도전받는 상황에서 다자 협력의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윤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복 소재로 만든 옥색 목도리를 두른 이재명 대통령과 APEC 회원국 정상들이 함께 연단에 섰습니다.
정상들은 기념사진을 촬영한 뒤 박수로 1박 2일 동안의 APEC 정상 회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선 회원국들이 1년 동안 논의한 결과를 담은 '경주 선언'이 채택됐습니다.
대통령실은 회원국들이 APEC의 기본 가치인 자유무역 질서가 불확실성에 직면했다는 걸 공동 인식하고, 시장 주도적인 자유 무역지대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관세 전쟁 등으로 미 중 간 갈등이 극심한 상황에서도 다자협력 의지를 재확인한 것에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폐막 당일 새벽까지도 문안을 고칠 정도로 이견이 있었지만, 회원들의 공동 번영 의지 덕분에 합의에 이를 수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재 명 / 대통령 : 지혜를 모아 도전을 극복하고 공동 번영으로 나아가겠다는 APEC 회원들의 흔들림 없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또, 협력 정신을 계승한 여정이 계속되길 기대한다며 차기 의장국을 맡은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발언권을 넘겼고, 시 주석은 내년 11월 광동성 선전에서 만나자고 말했습니다.
[시 진 핑 / 중국 국가주석 : 내년에 여러분 모두 선전에서 만나 아시아 태평양 발전 계획을 함께 논의하고 아시아 태평양의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선 인공지능 협력을 위한 'AI 이니셔티브'와 저출생 고령화 문제를 함께 풀어나가기 위한 '인구구조 변화대응 공동 프레임워크'도 채택됐습니다.
K 컬처 열풍 속에 20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된 경주 APEC은 정상회의를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대통령실은 차기 의장국인 중국이 올해 APEC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윤웅성입니다.
촬영기자 : 강영관
영상편집 : 마영후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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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경주 APEC 정상회의가 이틀간의 회의를 마치고 '경주 선언'을 채택하며 막을 내렸습니다.
APEC의 기본 가치인 자유무역 질서가 도전받는 상황에서 다자 협력의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윤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복 소재로 만든 옥색 목도리를 두른 이재명 대통령과 APEC 회원국 정상들이 함께 연단에 섰습니다.
정상들은 기념사진을 촬영한 뒤 박수로 1박 2일 동안의 APEC 정상 회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선 회원국들이 1년 동안 논의한 결과를 담은 '경주 선언'이 채택됐습니다.
대통령실은 회원국들이 APEC의 기본 가치인 자유무역 질서가 불확실성에 직면했다는 걸 공동 인식하고, 시장 주도적인 자유 무역지대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관세 전쟁 등으로 미 중 간 갈등이 극심한 상황에서도 다자협력 의지를 재확인한 것에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폐막 당일 새벽까지도 문안을 고칠 정도로 이견이 있었지만, 회원들의 공동 번영 의지 덕분에 합의에 이를 수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재 명 / 대통령 : 지혜를 모아 도전을 극복하고 공동 번영으로 나아가겠다는 APEC 회원들의 흔들림 없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또, 협력 정신을 계승한 여정이 계속되길 기대한다며 차기 의장국을 맡은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발언권을 넘겼고, 시 주석은 내년 11월 광동성 선전에서 만나자고 말했습니다.
[시 진 핑 / 중국 국가주석 : 내년에 여러분 모두 선전에서 만나 아시아 태평양 발전 계획을 함께 논의하고 아시아 태평양의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선 인공지능 협력을 위한 'AI 이니셔티브'와 저출생 고령화 문제를 함께 풀어나가기 위한 '인구구조 변화대응 공동 프레임워크'도 채택됐습니다.
K 컬처 열풍 속에 20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된 경주 APEC은 정상회의를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대통령실은 차기 의장국인 중국이 올해 APEC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윤웅성입니다.
촬영기자 : 강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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