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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APEC 정상회의가 '경주 선언'을 채택하고 조금 전 막을 내렸습니다.
이 대통령은 차기 의장국인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의장직을 인계했는데요.
오늘 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첫 정상회담도 열립니다.
경주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박광렬, 김다현 기자 나와주세요!
[기자]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 국제미디어센터입니다.
숨 가쁘게 달려온 APEC 외교 슈퍼위크의 마지막 날입니다.
조금 전, APEC 정상회의 막을 내렸죠?
그렇습니다.
정상회의 최종 점검을 위한 회의까지 포함하면 지난 월요일부터 이어졌던 APEC 정상회의 주간이 종료가 됐습니다.
이 대통령 폐회사를 통해 공동 번영으로 나아가겠단 회원국 의지 반영했다고 이번 회의를 평가했습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정책을 각국이 지지해줄 것도 호소했습니다.
평화가 뒷받침돼야 우리의 연결은 더 확대되고 혁신의 노력은 극대화돼 모두가 함께 누리는 번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반도 평화야말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번영을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적극적 선제 조처를 지속해 나갈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조금 전 이 대통령, 기자회견도 진행을 했었죠?
[기자]
동북아 정세 관련 질문 많이 나왔는데요.
이 대통령, 한중관계가 아직 완전 정상화 되지 않았다며, 협력의 길 다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제 분야 한중 소통 늘릴 거라며 한반도안정에 중국 역할 중요하다고도 언급했습니다.
이번 APEC 기간 일본 다카이치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진행한 가운데, 다카이치 총리 만나고 걱정이 사라졌다며, 한국과 일본이 더 나은 관계로 나아갈 거라고도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과 관련해서는 북한은 미국의 체제안전 보장을 원한다며, 미국 역할이 중요하다고도 말했습니다.
정상회의 최종 결과물도 보겠습니다.
가장 관심을 끌었던 경주선언은 글로벌 무역체제가 중대한 도전에 맞고 있다면서 올해 APEC 3대 중점 과제인 연대, 혁신, 번영을 중심으로 해서 디지털, 혁신, 포용적 성장 등 핵심 현안에 대한 주요 논의를 포괄했고요.
주요 논의를 포괄했고요.
또 경주선언에서 특이한 점은 또 문화창조산업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신성장동력으로 인정하고 협력 필요성을 명문화했다다는 점도 주목할 지점입니다.
APEC AI 이니셔티브라는 이름의 문서도 채택됐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모두 참여한 AI에 관한 최초의 정상급 합의문인데요.
AI 기본사회 구현과 아시아·태평양 AI 센터 설립 등 우리 정부의 AI 기본정책과 실질적 AI 협력 방안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 2세션 개회사를 통해 모두에 혜택이 돌아가는 글로벌 AI 기본사회 실현을 강조했었는데요.
발언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 재 명 / 대통령 : 무엇보다 중요한 원칙은 기술 혁신이 포용성장을 이끄는 '인공지능 기본사회',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입니다.
'글로벌 AI 기본사회 실현'을 핵심 비전으로 삼아, 이를 위한 정책들을 차근차근 실현해 나갈 것입니다.]
[기자]
또 APEC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라는 이름의 문서도 채택이 됐습니다.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가 역내 공통의 도전과제라는 인식에 따라서 마련이 됐고요.
APEC 국가들의 협력 방안 제시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차기 의장국인 중국 시진핑 주석에게 의장직 공식으로 인계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2026년 APEC 의장국으로서 중국은 모든 당사자들을 하나 되게 만들어 아태 공동체의 성장과 번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잠시 뒤 한중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죠?
맞습니다.
시진핑 주석 11년 만의 방한입니다.
이 대통령 취임 뒤 첫 한중 정상회담이어서 더 큰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사드 배치 이후 경색됐던 한중관계 복원의 신호탄을 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정상회담에서 다뤄질 내용도 한번 짚어볼까요?
[기자]
두 나라 모두 '민생 의제'를 전면에 부각한다는 점이 주목할 부분임.양국 민간 교류 확대, 양국 간 비자 면제 유지 등이 논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희토류 등 핵심 원자재 공급망 안정, 반도체와 AI 등 첨단 기술 협력, 한중 자유무역협정 2단계 조기 타결 등도 테이블에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가 하면 안보 이슈도 지금 관심이죠?
한반도 비핵화 문제, 이번 정상회의 의제 담길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 어제 브리핑에서 민생 문제의 연장선장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실현이라는 평화의 모델에 대해서도 논의하기로 의제 합의를 봤다고 설명했는데요.
앞서 이 대통령, 중국 언론에 핵 문제의 실질적 해결과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중국건설적 역할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미중 갈등 속 북-중 밀착이 공고해지는 기류가 있는데 현실적으로 얼마나 중국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는 아직은 미지수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중국이 그간 강조해온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기반한 선언적 입장 나오는 것만으로도의미가 있을 수 있다, 이런 해석도 나옵니다.
이와 관련해서 북한 입장도 나왔죠?
[기자]
그렇습니다.
북한은 한반도 비핵화의 이번 정상회담 의제 가능성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백번 천번 만번 비핵화 타령을 늘어놓아도결단코 실현시킬 수 없는 '개꿈'이라는 것을 우리는 인내성 있게 보여줄 것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여기에 한미회담에서 언급된 '핵추진 잠수함' 역시 한중 관계 회복의 변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APEC은 끝났지만 잠시 뒤 한중 정상회담이 있습니다.
숨 가쁜 정상외교 소식 계속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경주 국제미디어센터였습니다.
YTN 박광렬·김다현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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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의가 '경주 선언'을 채택하고 조금 전 막을 내렸습니다.
이 대통령은 차기 의장국인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의장직을 인계했는데요.
오늘 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첫 정상회담도 열립니다.
경주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박광렬, 김다현 기자 나와주세요!
[기자]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 국제미디어센터입니다.
숨 가쁘게 달려온 APEC 외교 슈퍼위크의 마지막 날입니다.
조금 전, APEC 정상회의 막을 내렸죠?
그렇습니다.
정상회의 최종 점검을 위한 회의까지 포함하면 지난 월요일부터 이어졌던 APEC 정상회의 주간이 종료가 됐습니다.
이 대통령 폐회사를 통해 공동 번영으로 나아가겠단 회원국 의지 반영했다고 이번 회의를 평가했습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정책을 각국이 지지해줄 것도 호소했습니다.
평화가 뒷받침돼야 우리의 연결은 더 확대되고 혁신의 노력은 극대화돼 모두가 함께 누리는 번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반도 평화야말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번영을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적극적 선제 조처를 지속해 나갈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조금 전 이 대통령, 기자회견도 진행을 했었죠?
[기자]
동북아 정세 관련 질문 많이 나왔는데요.
이 대통령, 한중관계가 아직 완전 정상화 되지 않았다며, 협력의 길 다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제 분야 한중 소통 늘릴 거라며 한반도안정에 중국 역할 중요하다고도 언급했습니다.
이번 APEC 기간 일본 다카이치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진행한 가운데, 다카이치 총리 만나고 걱정이 사라졌다며, 한국과 일본이 더 나은 관계로 나아갈 거라고도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과 관련해서는 북한은 미국의 체제안전 보장을 원한다며, 미국 역할이 중요하다고도 말했습니다.
정상회의 최종 결과물도 보겠습니다.
가장 관심을 끌었던 경주선언은 글로벌 무역체제가 중대한 도전에 맞고 있다면서 올해 APEC 3대 중점 과제인 연대, 혁신, 번영을 중심으로 해서 디지털, 혁신, 포용적 성장 등 핵심 현안에 대한 주요 논의를 포괄했고요.
주요 논의를 포괄했고요.
또 경주선언에서 특이한 점은 또 문화창조산업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신성장동력으로 인정하고 협력 필요성을 명문화했다다는 점도 주목할 지점입니다.
APEC AI 이니셔티브라는 이름의 문서도 채택됐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모두 참여한 AI에 관한 최초의 정상급 합의문인데요.
AI 기본사회 구현과 아시아·태평양 AI 센터 설립 등 우리 정부의 AI 기본정책과 실질적 AI 협력 방안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 2세션 개회사를 통해 모두에 혜택이 돌아가는 글로벌 AI 기본사회 실현을 강조했었는데요.
발언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 재 명 / 대통령 : 무엇보다 중요한 원칙은 기술 혁신이 포용성장을 이끄는 '인공지능 기본사회',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입니다.
'글로벌 AI 기본사회 실현'을 핵심 비전으로 삼아, 이를 위한 정책들을 차근차근 실현해 나갈 것입니다.]
[기자]
또 APEC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라는 이름의 문서도 채택이 됐습니다.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가 역내 공통의 도전과제라는 인식에 따라서 마련이 됐고요.
APEC 국가들의 협력 방안 제시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차기 의장국인 중국 시진핑 주석에게 의장직 공식으로 인계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2026년 APEC 의장국으로서 중국은 모든 당사자들을 하나 되게 만들어 아태 공동체의 성장과 번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잠시 뒤 한중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죠?
맞습니다.
시진핑 주석 11년 만의 방한입니다.
이 대통령 취임 뒤 첫 한중 정상회담이어서 더 큰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사드 배치 이후 경색됐던 한중관계 복원의 신호탄을 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정상회담에서 다뤄질 내용도 한번 짚어볼까요?
[기자]
두 나라 모두 '민생 의제'를 전면에 부각한다는 점이 주목할 부분임.양국 민간 교류 확대, 양국 간 비자 면제 유지 등이 논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희토류 등 핵심 원자재 공급망 안정, 반도체와 AI 등 첨단 기술 협력, 한중 자유무역협정 2단계 조기 타결 등도 테이블에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가 하면 안보 이슈도 지금 관심이죠?
한반도 비핵화 문제, 이번 정상회의 의제 담길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 어제 브리핑에서 민생 문제의 연장선장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실현이라는 평화의 모델에 대해서도 논의하기로 의제 합의를 봤다고 설명했는데요.
앞서 이 대통령, 중국 언론에 핵 문제의 실질적 해결과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중국건설적 역할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미중 갈등 속 북-중 밀착이 공고해지는 기류가 있는데 현실적으로 얼마나 중국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는 아직은 미지수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중국이 그간 강조해온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기반한 선언적 입장 나오는 것만으로도의미가 있을 수 있다, 이런 해석도 나옵니다.
이와 관련해서 북한 입장도 나왔죠?
[기자]
그렇습니다.
북한은 한반도 비핵화의 이번 정상회담 의제 가능성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백번 천번 만번 비핵화 타령을 늘어놓아도결단코 실현시킬 수 없는 '개꿈'이라는 것을 우리는 인내성 있게 보여줄 것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여기에 한미회담에서 언급된 '핵추진 잠수함' 역시 한중 관계 회복의 변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APEC은 끝났지만 잠시 뒤 한중 정상회담이 있습니다.
숨 가쁜 정상외교 소식 계속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경주 국제미디어센터였습니다.
YTN 박광렬·김다현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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