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다음 달 중순 노동당 전원회의"...향후 정책 방향 주목

북 "다음 달 중순 노동당 전원회의"...향후 정책 방향 주목

2025.11.01. 오전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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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이 올해 당과 국가정책 집행 경과를 평가하고 내년 제9차 대회 준비사업 등을 의결하기 위해 다음 달 중순 제8기 제13차 전원회의를 소집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들어 새해 직전에 개최돼 온 것에 비해 시기가 다소 빨라진 것으로, 올해 전원회의를 통해 내년 당 대회는 물론 북한의 향후 5년간의 정책 방향을 내다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내년에 열릴 9차 당 대회는 한미 정상이 북한과의 대화 재개 의지를 보이는 가운데 실시하는 것이어서 북한이 대미·대남 노선에 변화를 보일지 주목됩니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2023년 말 전원회의에서 남북의 동족 관계를 부정하고 '적대적인 두 국가 관계'를 선언했습니다.

북한의 노동당 전원회의는 당 대회가 열리지 않는 기간 당의 모든 사업을 결정하는 기구로 230여 명의 당 중앙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당·정·군 주요 간부들이 모두 참석합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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