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깐부 회동' 지원 사격..."젠슨 황, AI 생태계 같이 만들자"

이 대통령, '깐부 회동' 지원 사격..."젠슨 황, AI 생태계 같이 만들자"

2025.10.31. 오후 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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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인공지능, AI 반도체를 만드는 세계 시가 총액 1위 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대표와 만나 인공지능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대한민국을 아시아·태평양 지역 AI 수도로 만들겠단 구상에 박차를 가하려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경주 APEC을 계기로 15년 만에 우리나라를 찾은 세계적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대표를 만났습니다.

지난 8월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에 갔을 때 만나고, 불과 두 달여 만에 다시 마주 앉은 겁니다.

전날 저녁에 함께 우의를 다졌던 이재용, 정의선 회장 등 우리 기업 대표들도 자리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뉴스에서 거의 매일 보다시피 합니다. 치킨집에서 치킨 드시는 것도 온 국민이 함께 지켜봤습니다. 골든벨까지.]

[젠슨 황 / 엔비디아 대표 : 이분들이 제 치맥 형제들입니다]

이 대통령은 황 대표에게 대한민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인공지능 수도로 거듭날 거라며 우리 기업들과 협업해 한국이 인공지능 강국이 되도록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전세계에서 인공지능 관련 사업을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나라 가장 성과가 많이 나는 나라로 저도 노력할 거고…]

[젠슨 황 / 엔비디아 대표 : 훌륭한 (인공지능) 산업역량 지닌 나라는 한국 말고 어디에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과 오픈AI 대표를 잇따라 만나 인공지능 투자와 기술 협력을 약속받았습니다.

여기에, 황 대표까지 연이어 만난 건, 인공지능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며, 우리나라가 생태계를 주도하겠단 의지를 나타낸 거로 풀이됩니다.

[김용범 / 대통령실 정책실장 : 새로운 AI 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한국이 글로벌 AI 생태계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인공지능 스타트업도 적극 지원하라고 지시했는데, 곧바로 대통령실도 필요한 차원의 규제 완화와 예산 확충을 검토하고 나섰습니다.

YTN 정인용입니다.

영상기자 : 최영욱 김정원
영상편집 : 서영미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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