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GPU 26만 장 확보... 글로벌 AI 생태계 중심될 전환점 될 것"

[현장영상+] "GPU 26만 장 확보... 글로벌 AI 생태계 중심될 전환점 될 것"

2025.10.31. 오후 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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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오후 전 세계 시가 총액 1위 기업인 엔비디아의 젠슨 황 대표를 접견한 가운데, 대통령실이 관련 브리핑을 합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김용범 / 대통령실 정책실장]
최태원 회장, 현대차 그룹 정의선 회장, 네이버 이해진 의장이 함께하였습니다. 이번 브리핑에서는 현장 분위기, 그리고 주요 논의 내용 위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이재명 대통령은 AI 3대 강국과 AI 기본사회라는 핵심 국가 비전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기술개발과 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있으며, 이번 APEC 계기로 국제사회에 더욱 기여할 거라고 밝히셨습니다.

아울러 엔비디아와 삼성전자, SK 등 한국 기업 간의 긴밀한 협업은 글로벌 협력의 대표 사례라며 특히 우리나라가 AI 풀스텍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현대차, 네이버와의 협력을 확대하여 제조업과 자율주행, 로봇 등 피지컬 AI 분야에서 한국이 글로벌 강국이 될 수 있도록 엔비디아의 역할을 당부하셨습니다.

이에 젠슨 황 대표는 한국이 글로벌 AI 선도국이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AI 허브 국가가 될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면서 그 여정에 엔비디아가 함께할 것이며 AI를 통한 미래를 한국과 함께 만들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AI 인프라 구축, 인재 및 스타트업 육성과 함께 제조업, 자율주행, 로봇 등 피지컬 AI 등 여러 측면에서의 국내 기업들과 실질적 협력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화답하였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대한민국은 아태지역의 AI 수도로 거듭날 것이라며 엔비디아도 동참하여 인프라, 기술, 투자가 선순환하는 AI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오늘 논의된 협력 과제를 구체적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이어진 논의에서 참석자들은 한국에서 26만 장 이상의 대규모 GPU 확보를 비롯한 AI 컴퓨팅 인프라를 대폭 확대하기로 하고 기술 협력 및 인적 교류를 토대로 한 경제, 사회 전반의 AI 대전환에 뜻을 모았습니다.

이는 대한민국 AI 고속도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새로운 AI 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한국이 글로벌 AI 생태계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특히 이번 만남을 계기로 현대차와 엔비디아, 과기정통부는 AI을 기반으로 한국 제조업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리고 피지컬 AI 신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MOU를 체결하였습니다.

AI가 현실의 물리 공간으로 나와서 자율주행 자동차, 로봇 등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는 차세대 AI 사업을 주도할 기술이자 산업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업 강국이자 반도체 AI 모델 등 AI 풀스텍을 보유한 대한민국이 명실상부 글로벌 리더로 자리 잡을 수 있는 분야입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현대차는 피지컬 AI 분야에 엔비디아와 함께 총 3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단순한 GPU 확충을 넘어 기존 자동차 제조기술에 AI를 더하여 로봇,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등 피지컬 AI 시장을 선점하고 특화 AI 인재를 양성해나갈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국내 인재들이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엔비디아와의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피지컬 AI 분야 최고 수준의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네이버는 자동차 산업에 소프트웨어 혁신 추세에 발맞춰 클라우드와 AI를 기반으로 국내 모빌리티 사업과 피지컬 AI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소버린 AI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와 중동을 겨냥한 글로벌 서비스를 전개하기로 하였습니다.

SK와 삼성전자도 엔비디아로부터 구입하는 GPU를 이용하여 반도체 생산 공정 개선을 위한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는 등 피지컬 AI 분야에 적극 투자하기로 하였습니다.

특히 SK는 제조 AI 특화,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개발하고 스타트업들에게 플랫폼을 개방하면서 제조 스타트업 얼라이언스를 적극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습니다.

대통령께서는 이를 적극 지원하도록 정책실에 지시하였습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HBM의 공급 확대와 파운드리 활용 등 우리 기업과 엔비디아의 반도체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되었습니다.

AI 인재 양성과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협력도 강화하기로 하였습니다.

나아가 국내 산학연은 엔비디아와 함께 우리나라 슈퍼컴퓨터 6호기, 한강의 양자하이브리드 컴퓨팅 환경을 구축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에 짧은 시간이지만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AI 기술 산업의 변화와 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지난 6월 아마존 웹서비스와 함께한 울산 AI 데이터센터 구축 착수를 기점으로 9월에는 블랙록, 10월에는 오픈AI, 그리고 오늘 열린 엔비디아와의 협력까지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대한민국 AI 잠재력에 주목하고 러브콜을 보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정부는 직접 발로 뛰는 실용외교와 아낌없는 정책 지원을 통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AI 3강과 아태 지역의 AI 수도로 명실공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이어서 비공개로 전환된 이후에 소개된 주요 내용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엔비디아가 26만 장 이상 공급 계약을 체결해서 한국 AI 산업, 피지컬 AI, 인더스트럴 AI입니다.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말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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