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잠수함 승인에 민주 "상당한 쾌거"...국민의힘 "관세 협상 연계 옳지 않아"

핵잠수함 승인에 민주 "상당한 쾌거"...국민의힘 "관세 협상 연계 옳지 않아"

2025.10.30. 오후 5:1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여야는 오늘(30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 핵추진잠수함 건조 승인을 두고 입장 차를 드러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방부 등에 안보 측면에서 상당한 쾌거라며, 한미 원자력 협정 등 앞으로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만반의 준비를 하는 게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노무현 정부 때부터 꿈꾼 숙원사업이라면서 윤석열 정부의 자체 핵무장 주장으로 민감국가로 지정되면서 실현이 멀어졌지만, 이재명 정부가 한미동맹 신뢰로 이뤄냈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미국이 중국 견제를 위해 일본이나 우리의 핵잠수함을 전략적으로 승인할 가능성이 컸고 그동안 시점을 봐온 거라며, 관세협상과 연결짓는 건 옳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은 개인 의견을 전제로 이 대통령의 핵잠수함 요청과 트럼프 대통령의 허용은 아주 잘했고 환영한다며, 그러나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에는 건조 시설이 없어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