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와우'로 시작한 한미 정상만남... '금관·콜라·치즈버거'까지 취향저격 [앵커리포트]

트럼프 ‘와우'로 시작한 한미 정상만남... '금관·콜라·치즈버거'까지 취향저격 [앵커리포트]

2025.10.30. 오후 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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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곳곳의 장면들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명록 글부터 함께 보시죠.

바로 이겁니다.

'와우'라는 감탄사로 시작해 '위대한 정상회담의 아름다운 시작이다. 감사하다'라고 적었습니다.

아래에는 특유의 뾰족한 글씨체로 서명까지 남겼는데요.

이 사진에서는 당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방명록을 앞에 놓고 동시에 웃음을 터뜨린 두 정상.

웃음 코드가 맞아 보입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선물을 받으며 더 무르익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신라 천마총 금관 모형과 무궁화대훈장을 선물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 차례 흡족한 마음을 드러냈는데요.

특히 이 금관 모형은 금속 공예 장인 김진배 씨가 한 땀 한 땀 20일에 걸쳐 만들었습니다.

1억 9천만 원 상당의 금 1킬로그램이 포함됐습니다.

정상회담 이후 이어진 만찬 자리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잔이 유독 눈에 띄는데요.

샴페인 잔 옆, 검은 음료가 담긴 잔.

미국 측이 직접 준비한 '다이어트 콜라'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친형이 알코올 중독으로 43살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뒤, 술을 철저히 멀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숙소인 경주 힐튼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룸서비스로 '치즈 버거'를 찾았습니다.

아메리칸 치즈를 추가하고 케첩은 넉넉히 달라고 요청했는데요,

콜라도 없이 버거와 감자튀김을 깨끗이 비우며 매우 만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별 만찬 이후에는 "음식 맛이 아주 좋다. 고맙다"며 직원들에게 인사를 건넸고요, 먼저 기념사진을 찍자고 제안해 이렇게 사진이 남겨졌다고 합니다.



YTN 이정섭 (eureka050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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