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일 만에 다시 만난 한미, 관세 '극적 타결' [앵커리포트]

65일 만에 다시 만난 한미, 관세 '극적 타결' [앵커리포트]

2025.10.30. 오후 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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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이후 두 번째로 만난 한미 정상,

87분간 이어진 회담 후 합의문 발표나 공동 기자회견 없이 회담장을 떠났는데,

만찬 직전, 깜짝 '타결' 발표가 있었습니다.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어제) : 우리는 합의를 도출해 냈습니다. 여러가지 내용을 다뤘고요. 좋은 논의를 했습니다.]

가장 첨예했던 현금 투자액에 대한 설명도 있었는데요,

[김용범 / 대통령실 정책실장 (어제) : 대미 금융투자 3,500억 달러는 현금 투자 2,000억 달러와 조선업 협력 1,500억 달러로 구성됩니다. 연간 200억 불 한도 내에서….]

원금 회수 전 5:5로 나누기로 했지만,

원금 회수 후엔 미국이 90%를 가져가겠다고 주장했던 수익 배분율을 향후 어떻게 정할지, 협상팀이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았는데요.

[김용범 / 대통령실 정책실장 (어제) : 본 딜(합의)이 우리에게 준거도 됐지만 어떤 면에서는 우리로서는 아까 말한 (원리금 상황 전 수익 배분) 5:5 같은 경우는 우리에게 야속한 면도 있었죠.]

협상 만 하루도 지나기 전에 러트닉 미 상무 장관이 SNS를 통해 한국이 100% 시장 개방에 동의했다고 밝힌 데 대해 우리 정부는 이번 합의에서 농산물을 포함해 추가적 시장 개방을 약속한 게 전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하린 (lemonade010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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