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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윤재희 앵커
■ 화상연결 :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난 7월 말부터 석 달여간 진통을 거듭하던 한미 관세 협상이 마침내 타결됐습니다. 경주 APEC의 본행사 격인 정상회의도 하루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한미 관세 협상의 뒷이야기와 주요 정상외교 일정을 대통령실 이규연 홍보소통수석 모시고 들어보겠습니다. 수석님 나와 계시죠?
[이규연]
나와 있습니다.
[앵커]
먼저 어제 있었던 한미정상회담 얘기부터 해보겠습니다. 관세 협상이 전격 타결됐어요. 이번 협상 결과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이 있다면 한두 가지만 꼽아주시죠.
[이규연]
뭐니 뭐니 해도 이게 연간 한도를 어떻게 할 것이냐, 이 문제가 끝까지 남아 있었고요. 대통령께서 계속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것 이상으로 하면 안 된다는 얘기를 석 달간 계속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이 협상이라는 것은 양자의 입장이 있지 않습니까? 그게 조율되는 과정이 필요했고. 그 과정이 저희한테 나쁘지 않게, 또 미국의 입장에서 미국도 만족할 수준으로 도달한 게 연간 한도 200억 불, 이게 나온 거. 그 부분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오늘 아침에 트럼프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이 요청한 핵 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했다라고 밝혔는데. 회담이 하루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인 걸로 봐야 될까요?
[이규연]
저도 어제 모두발언에서 대통령께서 핵잠수함 얘기를 꺼내면서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이게 왜냐하면 핵잠수함 문제가 굉장히 오래된 수십 년 동안 논의됐던 오래된 어젠다였습니다. 그래서 그만큼 미묘한 부분도 있고 그래서 이번에 핵잠수함 건조 승인을 얻어낸 것은 굉장히 큰 외교적 성과였는데. 그걸 어제 대통령께서 바로 말씀하셔서 풀릴 수 있어서 저도 깜짝 놀랐고요. 그런데 여기서 어제 보면 핵 무장이냐, 그 부분이 굉장히 잘 통했던 것 같아요. 핵 무장이냐 아니면 핵 동력이냐. 핵무기를 무장한 거냐, 이게 아니고 핵 동력이다. 이 부분을 설득을 하셨는데. 그게 굉장히 주효해서 수십 년 동안 풀리지 않았던 문제, 그게 풀리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래서 굉장히 큰 외교적 성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어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회담 전날까지도 협상 전망이 밝지 않았고, 당일에서야 급진전 됐다고 했는데요. 정상 간에 담판이 있었을 것 같은데 어떤 일이 있었던 건가요?
[이규연]
그전에 석 달간 비도 오고 구름도 끼고 어떨 때는 맑아 보이기도 하고 이런 것들이 계속됐습니다. 그래서 관세협상과 관련해서 세 달 동안 저희가 유지했던 것이 비관도 낙관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3개월 동안 그런 입장을 유지했는데요. 기자들이 어떨 때는 미국에서 들어오는 것, 또는 주변에서 들어오는 것을 보고 굉장히 낙관적으로 끝났는데 무슨 소리냐. 또 어떨 때는 사실상 결렬된 것 아니냐 이런 보도들도 많이 하고 그런 관측도 했는데 저희는 시종일관 낙관도 비관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계속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그저께 밤만 해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점심쯤이었을까요, 그때쯤 연간 한도 같은 이런 문제가 합의가 된 거죠. 그래서 양 정상이 만나면서 그걸 풀 수 있었던 겁니다. 그런데 여기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 있는데요. 거의 석 달간 관세협상이 진행되면서 대통령께서 중심을 굉장히 잘 잡으셨어요. 그래서 우리가 국익이라는 게 있는 거다. 그 국익이 손상되지 않는 선에서 타결돼야 되는 거지 어떤 시간이 중요한 게 아니다. APEC이면 APEC 때 다 해야 된다. 이런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국익이 손상되지 않는 선에서 타결되는 게 중요하다는 입장을 계속 유지하셨어요. 그래서 협상 결과가 그때그때마다 참모들이 어찌 보면 흔들릴 수도 있는 그런 시점에 항상 그 얘기를 대통령께서 해 주셨습니다. 어제 제가 끝나고 난 다음에 김용범 정책실장님하고 잠깐 얘기를 하는 과정에서 그런 얘기를 하시더군요, 실장님이. 정치인이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대통령의 관세협상 과정에서 기조를 유지하는 것을 보고 느끼게 됐다,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앵커]
트럼프 대통령 어제 공개발언을 통해서 한국과의 관계에 구름이 있었지만 하나씩 걷어나갔으면 좋겠다, 이렇게 얘기를 하기도 했는데 한미 간에 구름이 있다는 건 어떤 의미였을까요?
[이규연]
구름이라는 게 심오한 뜻을 갖고 있는 게 아니고요. 긴장입니다. 한반도의 긴장. 한반도의 긴장이 구름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거를 본인이 그 구름을 걷히는 게 하는 데 일조를 하겠다, 이런 기조로 말씀하신 겁니다. 그래서 그 구름은 다른 게 아니고 바로 한반도의 긴장이었습니다.
[앵커]
이번 회담을 준비하면서 가장 공 들인 부분이 어떤 것인지도 궁금한데 어제 트럼프 대통령에게 신라시대 천마총 금관 모형도 선물했고요. 또 무궁화 대훈장도 수여하지 않았습니까?
[이규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부분이냐 하면 APEC 경주이지 않습니까? 서울도 아니고 대도시도 아니고 경주라는 부분이 있어서요. 그래서 저희는 트럼프 대통령뿐만 아니라 다른 정상들을 맞이하면서도 경주라는 것을 어떻게 알릴까, 그런 생각도 하고요. 경주라는 것은 우리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는 거죠. 그래서 근간이라는 것도 생각을 했던 거고요. 그다음에 천마총이라든가 또는 불국사라든가 여러 가지 박물관이라든가. 어제도 박물관 보고 다들 미국 측 협상단도 깜짝 놀랐다고 얘기를 합니다. 그 정도로 저희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그런 쪽에 중점을 뒀던 거고요.
그것이 굉장히 통하지 않았나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도 관심을 끌었는데, 결국 이번 국면에서는 무산됐습니다. 북미 회담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진정성이랄까요, 어느 정도라고 평가하시나요?
[이규연]
그동안 며칠 동안 아세안과 방한하는 기간 동안에 몇 차례에 걸쳐서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을 했죠, 북한에 대해서. 그래서 우리 대통령도 이번에 깜짝 회담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말씀도 하셨는데 현재까지 안 된 게 안타깝다,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계속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간에 한반도의 긴장을 해소하는 데 본인이 역할을 하는 것. 이런 부분들에 계속 진정성을 갖고 역할을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한중 정상회담이 APEC 회의 마지막 날 오후에 열리는데, 시진핑 주석이 오늘 입국합니다. 북중 관계가 밀접해지고, 상대적으로 한중은 거리감이 느껴질 수 있는데 이번 한중 회담의 주요 의제는 뭐가 될까요?
[이규연]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1년 만에 국빈방문하시는 건데요. 우리가 중국하고 정치적 신뢰 같은 것들을 이번에 다지는 것, 이게 첫 번째인 것 같고요. 두 번째, 사회문화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그동안 인적 또는 콘텐츠 이런 것들의 교류를 지금도 많이 하고 있지만 좀 더 공고하게 하는 것. 이런 부분들. 사회문화적인 측면이 있고요. 그다음에 추가적인 민생경제에 관한 문제들. 희토류 문제 같은 것도 있을 수 있고요. 이런 문제들을 해결을 하는 회담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오늘 오전에는 미중 정상회담이 열리는데요. 회담 장소가 궁금합니다. 부산 김해공항 접견실, 나래마루에서 열리는 게 맞습니까?
[이규연]
저도 내외신을 통해서 그 얘기를 들었는데 제가 확인해 드릴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양쪽이 발표하기 전까지는 그것도 우리도 아니고 미중 간의 일인데. 외교관례상 그런 얘기를 제가 확인해 드리는 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미중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했는데 분위기는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이규연]
저도 그거는 맑음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어찌 보면 대한민국이라는 제3국에서 두 분이 만나는 거 아닙니까, 두 정상이. 그런데 아주 안 좋은 결과를 내고 헤어질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하고요. 또 그 전에 우리 외교적인 노력 같은 것들도 계속 있었으니까 아마 두 정상이 좋은 결과를 내고 끝내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대통령실 이규연 홍보소통수석과 함께 APEC 관련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수석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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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난 7월 말부터 석 달여간 진통을 거듭하던 한미 관세 협상이 마침내 타결됐습니다. 경주 APEC의 본행사 격인 정상회의도 하루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한미 관세 협상의 뒷이야기와 주요 정상외교 일정을 대통령실 이규연 홍보소통수석 모시고 들어보겠습니다. 수석님 나와 계시죠?
[이규연]
나와 있습니다.
[앵커]
먼저 어제 있었던 한미정상회담 얘기부터 해보겠습니다. 관세 협상이 전격 타결됐어요. 이번 협상 결과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이 있다면 한두 가지만 꼽아주시죠.
[이규연]
뭐니 뭐니 해도 이게 연간 한도를 어떻게 할 것이냐, 이 문제가 끝까지 남아 있었고요. 대통령께서 계속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것 이상으로 하면 안 된다는 얘기를 석 달간 계속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이 협상이라는 것은 양자의 입장이 있지 않습니까? 그게 조율되는 과정이 필요했고. 그 과정이 저희한테 나쁘지 않게, 또 미국의 입장에서 미국도 만족할 수준으로 도달한 게 연간 한도 200억 불, 이게 나온 거. 그 부분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오늘 아침에 트럼프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이 요청한 핵 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했다라고 밝혔는데. 회담이 하루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인 걸로 봐야 될까요?
[이규연]
저도 어제 모두발언에서 대통령께서 핵잠수함 얘기를 꺼내면서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이게 왜냐하면 핵잠수함 문제가 굉장히 오래된 수십 년 동안 논의됐던 오래된 어젠다였습니다. 그래서 그만큼 미묘한 부분도 있고 그래서 이번에 핵잠수함 건조 승인을 얻어낸 것은 굉장히 큰 외교적 성과였는데. 그걸 어제 대통령께서 바로 말씀하셔서 풀릴 수 있어서 저도 깜짝 놀랐고요. 그런데 여기서 어제 보면 핵 무장이냐, 그 부분이 굉장히 잘 통했던 것 같아요. 핵 무장이냐 아니면 핵 동력이냐. 핵무기를 무장한 거냐, 이게 아니고 핵 동력이다. 이 부분을 설득을 하셨는데. 그게 굉장히 주효해서 수십 년 동안 풀리지 않았던 문제, 그게 풀리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래서 굉장히 큰 외교적 성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어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회담 전날까지도 협상 전망이 밝지 않았고, 당일에서야 급진전 됐다고 했는데요. 정상 간에 담판이 있었을 것 같은데 어떤 일이 있었던 건가요?
[이규연]
그전에 석 달간 비도 오고 구름도 끼고 어떨 때는 맑아 보이기도 하고 이런 것들이 계속됐습니다. 그래서 관세협상과 관련해서 세 달 동안 저희가 유지했던 것이 비관도 낙관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3개월 동안 그런 입장을 유지했는데요. 기자들이 어떨 때는 미국에서 들어오는 것, 또는 주변에서 들어오는 것을 보고 굉장히 낙관적으로 끝났는데 무슨 소리냐. 또 어떨 때는 사실상 결렬된 것 아니냐 이런 보도들도 많이 하고 그런 관측도 했는데 저희는 시종일관 낙관도 비관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계속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그저께 밤만 해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점심쯤이었을까요, 그때쯤 연간 한도 같은 이런 문제가 합의가 된 거죠. 그래서 양 정상이 만나면서 그걸 풀 수 있었던 겁니다. 그런데 여기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 있는데요. 거의 석 달간 관세협상이 진행되면서 대통령께서 중심을 굉장히 잘 잡으셨어요. 그래서 우리가 국익이라는 게 있는 거다. 그 국익이 손상되지 않는 선에서 타결돼야 되는 거지 어떤 시간이 중요한 게 아니다. APEC이면 APEC 때 다 해야 된다. 이런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국익이 손상되지 않는 선에서 타결되는 게 중요하다는 입장을 계속 유지하셨어요. 그래서 협상 결과가 그때그때마다 참모들이 어찌 보면 흔들릴 수도 있는 그런 시점에 항상 그 얘기를 대통령께서 해 주셨습니다. 어제 제가 끝나고 난 다음에 김용범 정책실장님하고 잠깐 얘기를 하는 과정에서 그런 얘기를 하시더군요, 실장님이. 정치인이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대통령의 관세협상 과정에서 기조를 유지하는 것을 보고 느끼게 됐다,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앵커]
트럼프 대통령 어제 공개발언을 통해서 한국과의 관계에 구름이 있었지만 하나씩 걷어나갔으면 좋겠다, 이렇게 얘기를 하기도 했는데 한미 간에 구름이 있다는 건 어떤 의미였을까요?
[이규연]
구름이라는 게 심오한 뜻을 갖고 있는 게 아니고요. 긴장입니다. 한반도의 긴장. 한반도의 긴장이 구름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거를 본인이 그 구름을 걷히는 게 하는 데 일조를 하겠다, 이런 기조로 말씀하신 겁니다. 그래서 그 구름은 다른 게 아니고 바로 한반도의 긴장이었습니다.
[앵커]
이번 회담을 준비하면서 가장 공 들인 부분이 어떤 것인지도 궁금한데 어제 트럼프 대통령에게 신라시대 천마총 금관 모형도 선물했고요. 또 무궁화 대훈장도 수여하지 않았습니까?
[이규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부분이냐 하면 APEC 경주이지 않습니까? 서울도 아니고 대도시도 아니고 경주라는 부분이 있어서요. 그래서 저희는 트럼프 대통령뿐만 아니라 다른 정상들을 맞이하면서도 경주라는 것을 어떻게 알릴까, 그런 생각도 하고요. 경주라는 것은 우리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는 거죠. 그래서 근간이라는 것도 생각을 했던 거고요. 그다음에 천마총이라든가 또는 불국사라든가 여러 가지 박물관이라든가. 어제도 박물관 보고 다들 미국 측 협상단도 깜짝 놀랐다고 얘기를 합니다. 그 정도로 저희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그런 쪽에 중점을 뒀던 거고요.
그것이 굉장히 통하지 않았나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도 관심을 끌었는데, 결국 이번 국면에서는 무산됐습니다. 북미 회담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진정성이랄까요, 어느 정도라고 평가하시나요?
[이규연]
그동안 며칠 동안 아세안과 방한하는 기간 동안에 몇 차례에 걸쳐서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을 했죠, 북한에 대해서. 그래서 우리 대통령도 이번에 깜짝 회담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말씀도 하셨는데 현재까지 안 된 게 안타깝다,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계속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간에 한반도의 긴장을 해소하는 데 본인이 역할을 하는 것. 이런 부분들에 계속 진정성을 갖고 역할을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한중 정상회담이 APEC 회의 마지막 날 오후에 열리는데, 시진핑 주석이 오늘 입국합니다. 북중 관계가 밀접해지고, 상대적으로 한중은 거리감이 느껴질 수 있는데 이번 한중 회담의 주요 의제는 뭐가 될까요?
[이규연]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1년 만에 국빈방문하시는 건데요. 우리가 중국하고 정치적 신뢰 같은 것들을 이번에 다지는 것, 이게 첫 번째인 것 같고요. 두 번째, 사회문화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그동안 인적 또는 콘텐츠 이런 것들의 교류를 지금도 많이 하고 있지만 좀 더 공고하게 하는 것. 이런 부분들. 사회문화적인 측면이 있고요. 그다음에 추가적인 민생경제에 관한 문제들. 희토류 문제 같은 것도 있을 수 있고요. 이런 문제들을 해결을 하는 회담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오늘 오전에는 미중 정상회담이 열리는데요. 회담 장소가 궁금합니다. 부산 김해공항 접견실, 나래마루에서 열리는 게 맞습니까?
[이규연]
저도 내외신을 통해서 그 얘기를 들었는데 제가 확인해 드릴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양쪽이 발표하기 전까지는 그것도 우리도 아니고 미중 간의 일인데. 외교관례상 그런 얘기를 제가 확인해 드리는 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미중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했는데 분위기는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이규연]
저도 그거는 맑음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어찌 보면 대한민국이라는 제3국에서 두 분이 만나는 거 아닙니까, 두 정상이. 그런데 아주 안 좋은 결과를 내고 헤어질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하고요. 또 그 전에 우리 외교적인 노력 같은 것들도 계속 있었으니까 아마 두 정상이 좋은 결과를 내고 끝내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대통령실 이규연 홍보소통수석과 함께 APEC 관련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수석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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