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핵잠 연료 허용해달라...방위비 증액·대미 투자 확대"

이 대통령 "핵잠 연료 허용해달라...방위비 증액·대미 투자 확대"

2025.10.29. 오후 4:4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이재명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핵 추진 잠수함의 연료를 우리가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29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디젤 잠수함은 잠항 능력이 떨어져 북한이나 중국 잠수함 추적 활동에 제한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연료 공급 허용으로 재래식 무기를 탑재한 잠수함을 여러 척 건조해 한반도 해역 방어 활동을 하면, 미군의 부담도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 문제와 관련해선,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나 우라늄 농축 부문에서 실질적 협의가 진척되도록 지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의 방위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한민국 방위 산업 지원이나 방위비 증액은 저희가 확실하게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관세 협상과 맞물린 대미 투자에 대해선, 대미 투자와 구매 확대를 통해 미국의 제조업 부흥을 지원하겠다며 조선 협력을 적극적으로 해나가겠다고 언급했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