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자국 우선주의 시대...한국이 다자주의 협력 선도"

이재명 대통령은 보호무역주의와 자국 우선주의가 고개를 들며 생존이 시급한 시대에, 대한민국이 APEC 의장국으로서 다자주의적 협력의 길을 선도하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29일), CEO 서밋 특별 연설을 통해 이러한 위기 상황일수록 연대의 플랫폼인 APEC의 역할이 더욱 빛을 발할 거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이 역내 신뢰와 연결고리에 크게 기여하겠다며, 한국이 공급망 안정화법을 제정해 국내외 공급망에 대한 위기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인공지능을 미래 성장을 이끌 혁신 수단으로 언급하고, 이번 정상회의에서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이라는 이니셔티브를 제안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제 공동 번영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성장의 기회와 과실을 고루 나눠야 한다며, 대한민국이 선도 국가로서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는 약속도 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