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내일 김해공항으로 입국...주요 정상들 속속 경주행

트럼프 내일 김해공항으로 입국...주요 정상들 속속 경주행

2025.10.28. 오후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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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APEC 정상 중 가장 먼저 내일 방한
시진핑, 30일 경주 도착…11년 만에 국빈 방한
다카이치 일본 총리 취임 10일 만에 첫 방한
미, 중, 일 정상 동시에 한국 방문…’슈퍼 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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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APEC 참석과 한미 정상회담 등을 위해 내일 김해공항으로 입국합니다.

이어 모레는 시진핑 중국 주석과 다카이치 신임 일본 총리가 경주를 찾는데요.

전 세계 주요 정상들이 속속 경주로 모여들 예정입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가장 먼저 한국을 찾는 정상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기인 에어포스 원을 이용해 부산의 김해공항에 도착한 뒤 경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방한 다음 날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11년 만에 우리나라를 찾습니다.

트럼프와 시진핑 모두 최고 예우를 받는 '국빈 방문' 예정인데, 미중 무역 갈등 봉합을 위한 '세기의 담판'도 예고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나는 시 주석을 매우 존경합니다. 우리는 합의를 도출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정말 좋은 기분이 듭니다.]

다카이치 신임 일본 총리 역시 취임 열흘 만에 2박 3일 일정으로 첫 방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미국과 중국, 일본 등 한반도 관련 주요국 정상이 동시에 한자리에 모이게 됩니다.

이 밖에도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도 '국빈' 다음으로 격이 높은 '공식방문'으로 방한합니다.

또, 정상급 인사로는 앤서니 앨버니즈 호주 총리와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도 우리나라에 올 예정입니다.

남미에서는 유일하게 칠레의 가브리엘 보리치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예고했습니다.

러시아에서는 푸틴 대통령 대신 알렉세이 오베르추크 국제문제 부총리가, 타이완과 홍콩에서는 중국과의 관계를 고려해 린신이 총통 선임고문과 존 리 행정장관이 각각 방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APEC 회원은 아니지만, UAE의 칼리드 아부다비 왕세자와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도 정상회의 본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경주를 찾습니다.

YTN 홍선기 입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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