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마련' 세대의 분노 시작? 李 지지율, 부동산 '역풍' 있었나

'내 집 마련' 세대의 분노 시작? 李 지지율, 부동산 '역풍' 있었나

2025.10.28. 오전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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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10월 28일 (화)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김봉신 메타보이스 부대표, 윤희웅 오피니언즈 대표

김봉신
- 10·15 부동산 대책,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이 44%… 여론 냉담해
- 무주택층이 가장 비판적… 정부의 설명과 보완 없인 역풍 맞을 것
- 이 대통령 지지율 56% 유지… 하지만 부동산이 발목 잡을 수도
- 진보층 30%도 보유세 인하 주장… 세대·이념 구도 흔들려

윤희웅
- 30대에서 57%가 ‘대책 부적절’… 내 집 마련 세대 분노가 시작
- 보유세 올리고 거래세 낮추자는 국민 54%… ‘거래 활력’ 요구 강해
- 서울·수도권 절반 이상이 ‘단기효과 있다’ 응답… 체감 기대 여전
- 정책은 다이렉트 슛보다 ‘트래핑 후 슛’… 설득 과정 빠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김영수: 민심을 읽고 여론을 분석해 드리는 화요일 코너, ‘민심저격수’ 코너입니다. 윤희웅 오피니어스 대표, 김봉신 메타보이스 부대표 나오셨습니다. 10.15 부동산 대책과 대통령 지지율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한국 갤럽에서요, 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해서 여론조사를 했다고요?

◇김봉신: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 동안 전화면접 조사 방식으로 한국 갤럽이 자체적으로 조사를 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모든 조사는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되겠는데요. 여기에서 부동산 규제 지역 확대, 주택 담보대출 한도 제한 강화 등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했더니 적절하지 않다가 44%, 적절하다가 37% 이러면은 상당히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이 7% 포인트 많아서 오차 범위를 넘어서 많은 겁니다.더군다나 이 조사에서 지금 대통령 긍정률이 56%거든요. 그러면 이거는 상당히 하방 압력이 있다고 봐야죠. 상당히 충격적인 결과일 수밖에 없습니다.

◆김영수: 윤희웅 대표는 이 여론조사 결과를 어떻게 분석하고 계세요?

■윤희웅: 이게 이재명 정부 어쨌든 아직까지는 새 정부라고 할 수 있을 텐데 여러 가지 이슈들 정책들을 추진했을 때 대체로 그 추진하는 것에 공감도가 높거나 또는 낮더라도 팽팽하거나 이 정도였는데 이렇게 이제 역전되어서 어떤 추진하려고 하는 것에 대해서 적절하지 않다라고 하는 부정 평가가 뚜렷하게 높은 곳은 잘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상당히 주목되는 현상일 텐데 문재인 정부에서 그때 25차례인가요? 이렇게 부동산 정책을 내놓으면서도 성공은 사실은 못 했잖아요. 근데 트라우마가 상당히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지금 이제 이 조사 결과를 좀 상세하게 볼 필요가 있을 텐데 적절하다는 응답이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보다 높았던 곳은 지역적으로 봤을 때는 호남 한 곳뿐이에요. 다른 대부분의 지역에서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이 높았던 것이죠. 특히 주목이 가는 것이 서울 지역입니다. 서울 지역이 주로 대상지였잖아요. 서울에선 49%가 적절하지 않다라고 얘기했고 적절하다는 응답은 36%였으니까 그러니까 서울 지역에서 부정적 평가가 있는 거고요. 서울과 이제 비슷하게 가는 여론들이 수도권이라고 하는 인천 경기잖아요?

◆김영수: 어떻게 나왔습니까?

■윤희웅: 인천 경기에서는 적절하다 39%, 적절하지 않다 43%이었어요. 여기서 약간 높긴 하지만 차이는

◆김영수: 격차는 좀 줄었군요.

■윤희웅: 연령대가 중요한데요. 40대, 50대가 진보가 정부의 지지층이라고 할 수 있잖아요. 이때는 적절하다는 응답이 53%, 48%로 높아요. 40대와 50대에서는 상당히 현 정부를 뒷받침해 주고 있는 연령 지지 기반이 40대와 50대라는 것을 여기서도 확인할 수가 있는 것이고요. 그런데 우리가 보수 성향이라고 얘기하는 분들이 이제 60대, 70대잖아요. 여기서 51% 45%로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이 높아요. 주목되는 건 30대입니다. 30대에서는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는데 57%였어요. 대출 규제를 하다 보니 내 집 마련에 꿈이 이제 가장 꽃 피우고 있는 세대라고 할 수 있잖아요. 그 마음이 있는. 그런데 대출 규제로 그 기회가 좀 난 박탈당하는 것 아니야라고 하는 마음들 들게 하는 것이 이제 30대라고 우리가 많이 얘기했는데 실제로 그 30대에서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해서 부정적인 평가를 다른 그 어느 연령대보다도 더 높게 하고 있는 것이 데이터상 확인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봉신: 여기 유주택자 있지 않습니까? 유주택 무주택도 같이 물어보고 그거를 교차를 했는데

◆김영수: 따로따로 물어봤어요?

◇김봉신: 네 맞습니다.

◆김영수: 유주택자인지 무주택자인지 먼저 물어봤군요.

◇김봉신: 따로 물어보고 그걸 교차했는데 주택을 가지고 계신 분들 중에서는 적절하지 않다 44% 그러니까 적절하다가 41% 이에요.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오차 범위 이내라고 볼 수 있을 텐데 무주택자 중에서 적절하지 않다가 44%, 적절하다는 30%입니다. 그러니까 주택을 안 가지고 계신 분들은 이번 안정화 대책에 대한 수용도가 더 낮아요. 적절하다는 응답이 확실히 평균 37, 그리고 주택이 있는 유주택자 41% 그런데 무주택자는 31% 확 빠져 있죠. 그러면 이렇게 따지면 내 집 마련의 꿈을 가지고 있는 분들한테 이번 주택 안정화 대책이라는 게 과연 안정화인지 이거에 대해서 설명이 더 돼야 돼요. 대통령실에서 아까 30대 말씀 주셨는데 30대에서 57%가 적절하지 않다. 적절하다가 24% 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같은 조사에서요, 대통령을 긍정한다라는 건 30대에서 49%가 나왔어요. 그러면 이거는 30대 연령 분들 분들이 보기에는 남자건 여자건 지금 내 집 마련의 꿈을 한창 꾸고 계시는 그런 분들한테 이게 지금 충격으로 다가올 수 있다라는 겁니다. 이 내용으로만 보면 그러면 추가적인 무엇인가 세제라든지 세금 보유세라든지 이런 얘기들이 잘 나와서 잘 설명이 되지 않는다면 지금 이거는 이게 뭐 지난 문재인 정부 시절부터 시작된 그 어떤 트라우마, 공포가 다시 불러일으켜진다 이렇게 봐야겠죠

◆김영수: 좀 더 설명이 필요할 것 같다라는 분석까지 해 주셨는데 종합부동산세라든지 부동산 보유세에 대한 여론조사도 혹시 있었나요?

■윤희웅: 같은 조사에서 종합부동산세 등 부동산 보유세에 대한 의견을 물었는데요. 전체 응답자의 33%가 현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라고 답을 했고요. 27%는 현재보다 낮춰야 한다라고 답을 했고 반대로 26%는 현재보다 높여야 한다라고 답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사실은 굉장히 이제 정책 결정자들이 쉽지 않은 그런 상황입니다.

◆김영수: 높여야 한다가 26% 유지하거나 그러면 낮춰야 한다가 더 많은 거네요?

■윤희웅: 진보층 이념 성향으로 봤을 때 진보 성향층에서는 44%는 인상해야 한다라고 하는 응답이 나왔는데요. 31%는 인하를 지지를 했어요. 그러니까 사실은 31% 적은 수치가 아니거든요. 그런데 진보층 그러니까 현 정부의 이념적 지지층의 한 축인데 거기에 31%는 인하해야 한다라고 했으니까 이게 뭐냐 하면 진보 성향층이 과거에는 진보 정부를 지지하는 분들이 서민들 많다 그래서 이런 규제하면 호응한다 이제 이런 논리가 있었잖아요. 그런데 지금은 자산 계층 중에서도 또는 자산이 있는 것을 원하는 층에서도 진보 성향층이 있다는 걸 얘기하는 것이거든요. 그 측면에서는 낮춰야 한다라고 얘기를 하는 것이니까 상당히 지금 현 정부가 이제 어떤 결정을 내릴지 고민을 좀 갖게 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라 할 수 있죠.

◆김영수: 중도층은 어땠습니까?

◇김봉신: 중도에서는 이제 현 수준 유지가 제일 많았는데요, 37%입니다. 그런데 이 중에서도 높여야 된다 보유세를 높여야 된다가 평균이 26%잖아요. 근데 이게 높여야 한다가 되게 중요한데 그런데 중도 중에 28%가 높여야 된다 진보에서는 43%가 높여야 된답니다. 그러니까 이게 정치적 성향에 따라 이념 성향에 따라서 상당히 좀 다른 응답 비율을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죠.

◆김영수: 그렇군요. 보유세에 대해서 알아봤고요. 거래할 때 내는 취득세와 양도세는 어떤 의견이 많았습니까?

◇김봉신: 질문을 이렇게 했습니다. 보유세는 강화하고 그런데 취득세 양도세는 완화하자 낮춰야 한다 이 두 가지가 동시에 묶어서 물어봤거든요. 묶은다면 거기에 대해서 찬성하겠느냐 반대하겠느냐 했는데 찬성이 54% 반대가 27%. 찬성이 54%면 높은 비율이죠. 지금까지 이제 세 문항이었지 않습니까? 가장 높은 비율이고 찬성 비율이 이렇게까지 높다라고 하는 것은 대통령 긍정률이 이 조사에서 56%라고 말씀드렸는데 되게 비슷한 수치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되면 이렇게 보유세를 강화한다 하더라도 취득세 양도세를 완화하는 것에 대해서는 수용도가 상당히 높다라고 볼 수가 있겠고요. 이 경우에 보시면 주택을 가지고 있는 분들 중에서 53%가 찬성 또 무주택자 중에서 57%가 찬성이에요. 그러면 열 분 중에 여섯 분 정도가 찬성한다고 되어 있으니까 이거는 상당히 수용도가 괜찮다라고 봐야 되고요. 30대에서도 52%가 찬성한다고 나왔습니다. 따라서 보유세 강화하면서 취득 양도세 완화하는 그러니까 거래를 좀 이제 숨통을 좀 틔어주는 이런 쪽에서는 전반적으로 찬성 비율이 좀 높다 이렇게 볼 수가 있겠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제 이런 워낙 민감하고 어떻게 보면 약간 사람마다 다르고 또 어떤 면에서는 또 복잡하다고 할 수 있을 텐데 지금 나오고 있는 이 사안들 중에서 보유세는 높이되 거래세는 낮춘다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다른 어떤 사안들보다 그러니까 막연히 규제를 강화한다 이런 사안들보다 이런 안이 제시됐을 때 공감도가 다른 사항들보다 높은 게 확인되고 있는 것이거든요.그래서 아마도 정부에서는 이 부분 굉장히 주목되는 조사 결과라고 보여져요. 그래서 이런 흐름에 대해서 이제 정책들을 결정하는 데 상당히 좀 반영하려고 하는 흐름이 나타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도 해 보게 됩니다.

◆김영수: 정부도 정책 발표하기 전에 여론조사를 자체적으로 하지 않나요?

■윤희웅: 많이 하죠. 심지어는 정교하게 하는 곳에서는 어떤 표현으로 브리핑을 할 것인가.

◆김영수: 그렇게 묻기도 해요?

■윤희웅: 단어에 따라서 사람들의 호불호가 달라질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다음에 이것에 하는 근거를 어떤 것으로 말을 할 것인가 그러니까 어떤 정책을 시행하겠습니다라고 하지 않고 왜냐하면 이러이러하기 때문에 이것을 위해서 이 정책을 결정합니다라고 얘기를 이제 할 거 아니에요 그러면 국민들한테 잘 먹히는 근거들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근거들을 사용하려고 하는 사실은 많이 이제 하게 되거든요.

◆김영수: 이번 대책할 때 마련할 때는 충분히 여론조사를...

■윤희웅: 제가 봤을 때 아마도 이제 아까 말씀드린 이전 문재인 정부에서 이 문제가 워낙 컸기 때문에 이것이 이렇게 반발이 있다 하더라도 전체적으로 집값이 올라감으로써 그렇게 되면 정부 자체의 근본적 신뢰도 자체가 훼손된다는 그 우려가 제가 매우 컸을 것 같아요. 그래서 부랴부랴 급하게 이제 이것을 결정했다고 할 수 있을 텐데 사실은 정책 결정을 할 때 우리가 이제 그 축구를 보다 보면 공이 날아오면은 다이렉트 슛을 하면 이렇게 골이 안 들어가잖아요. 우리가 근데 그것을 가슴으로 트래핑을 하고 아니면 공을 세워놓은 다음에 슛을 했을 때 정확도가 높아지잖아요. 그러니까 이 정책도 사실은 이런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것을 바로 이걸 해결하려고 하게 되면 논란이 커질 수 있고 원하던 정책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수 있거든요. 그러면 그것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아 이 문제가 지금 이렇게 흘러갈 수 있다 이런 사안들이 있어서 우리가 국민들 반발이 있더라도 불만이 좀 있더라도 이런 목표를 위해서 이렇게 결정하려고 합니다라고 하는 설득과 공감하는 것은 꼭 있어야 되거든요. 그랬을 때 이제 정책 수용도가 높아지는 것이라는 점 그것이 좀 반영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김영수: 정부도 여러 가지 조사도 해보고 또 지금 필요한 정책이다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실시를 한 거겠죠. 이와 관련해서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도 좀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궁금하거든요. 어떻게 나왔습니까?

◇김봉신: 같은 조사에서 이제 갤럽 조사에서 대통령 직무가 긍정적으로 평가하겠다라고 하는 분들이 56%인데요. 지난주 54%가 바닥을 한번 찍었었죠. 그때보다는 2%포인트 더 이제 응답자가 많아졌는데 그렇다고 해서 안심할 수는 없고요. 56%이라는 수치가 아직은 그러면 바닥을 완전히 벗어났느냐 하면 이건 2% 포인트 늘었으니 오차 범위 이내의 변동입니다. 따라서 아주 확 바닥을 찍고 확 튀어올랐다라고 하기는 좀 그렇지만 추가적인 하락을 방어했다라는 측면에서는 좀 의미가 있습니다. 이게 더 빠지면 50%초반대까지 빠지는 건데요. 지금 ARS에서는 50% 초반이 나오고 있습니다. 완전히 그런데 아직은 50% 중반으로 방어를 했다라는 것이고요. 부정적으로 평가하시는 그 응답자가 33%입니다. 이 경우에도 이제 2% 포인트 줄었습니다. 긍정은 살짝 올랐고 부정은 살짝 은 거죠. 그렇게 따지면 이 경우에는 뭐 아주 나쁘지는 않다라고 볼 텐데요. 이게 평가 이유를 보자면 방금 이렇게 말씀 주신 부동산 정책 대출 규제 때문에 부정 평가한다 하시는 분들이 부정 평가하시는 325명 중에서 6% 포인트 지난주보다 많아져서 두 자릿수가 됐습니다. 그 부동산 때문에 부정하는 게 두 자릿수가 됐다는 것은 정부 당국자들이 잘 눈여겨 봐야 되겠죠. 부동산 정책 때문에 긍정 평가하신다라는 분들은 긍정 평가하시는 분들 중에서 1%밖에 안 돼요. 그런데 부정 평가하시는 분들이 11%니까 이거는 눈여겨 봐야 될 부분입니다. 이게 왜냐하면 다른 거 한번 비교해 볼게요. 외교가 있습니다. 외교 때문에 긍정하시는 분들은 14%예요. 2위입니다. 그런데 외교 때문에 부정하신다는 분들은 1위이기는 하지만 15%. 그런데 긍정하시는 분들이 563명 중에 14%인 거 하고 외교. 그런데 부정 평가하시는 325명 중에 15%인 거 하고는 외교가 긍정적인 이유로 훨씬 더 많이 나온다 이렇게 볼 수가 있겠죠. 그런데 부동산 정책은 좀 다르다고 봐야 될 것 같고요. 근데 이렇게 부동산 정책이 그러면 대출 규제 부동산 정책 이것 때문에 부정 평가 이유가 이렇게 많아지는데도 지금 전체 긍정률은 2% 포인트 더 높아졌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이 경우에는 캄보디아라든지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언론에서 다루고 있는 것보다는 굉장히 적게 나옵니다.긍정 평가에서 1% 부정 평가에서 마찬가지로 1% 나왔는데요. 이렇게 따지면 캄보디아 사태는 조금은 뭐랄까 부정 이후로는 이제는 숨어들고 있다, 그 얘기는 방어를 하는 주요한 상방 압력을 가져올 수 있는 주요한 어떤 지금까지의 정책이었다 이렇게 볼 수가 있죠.

◆김영수: 이 부동산 대책에 대해서 앞서 저희가 여론조사를 봤습니다만 적절치 않다라는 대답이 더 많았는데도 대통령 지지율은 오른 거예요?

■윤희웅: 네, 수치상 이제 2% 포인트 수치상 이 오른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사실은 이게 굉장히 의미 있게 큰 폭으로 올랐다고 단정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오차 범위 내에 있는 것이어서 그런데 어쨌든 이것이 보게 되면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 불만은 있는 상황이지만 우리 부 대표님 말씀하신 대로 외교라든가 경제 민생 경제 민생이 잘한다고 하는 비율 1위거든요. 그러니까 주가가 최근에 많이 상승을 하고 한 부분들이 반영이 된 것인데요. 그런 것들이 이제 부동산 리스크를 일정 부분 상세한 측면이 있다. 다만 지금 아까 분석을 했듯이 이 부동산 정책은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서 긍정 평가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적절하지 않다. 부정적 평가하는 비율이 상당 부분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 이 부분이 좀 매끄럽게 정비가 되지 않을 경우에 아니면 추가적인 다른 어떤 긍정 평가의 근거가 제공되지 않을 경우에는 이후 조사들에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기 때문에 잘 관리해야 되는 이슈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김영수: 계속해서 리얼미터 조사도 보겠습니다. 리얼미터도 부동산 대책에 대한 여론조사를 했네요.

◇김봉신: 리얼미터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조사를 했습니다. 23일, 24일 조사를 했는데 천명 101명 조사했네요. 여기서 근데 주택 가격 안정 10.155 부동산 대책이 주택 가격 안정화에 미치는 단기 효과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 설문지를 찾으려고 했는데 못 찾았거든요. 이게 이제 여심에 등록된 조사는 아니어서 그래서 이게 단기 효과다라고 했는데 그 설문 문항은 어떤지 모르겠고요. 그런데 이제 절반 가까운 49.8% 이러면 거의 50%이죠.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단기적으로 가격 안정화에 미치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효과가 없을 것이다 응답이 43.2%로 나왔습니다. 이렇게 따지면은 이거는 오차 범위를 살짝 그 넘었죠. 살짝 넘은 정도로 효과가 있을 것이다라는 긍정 평가가 더 많았다고 볼 수가 있겠고요. 놀랍게도 서울에서 51.5% 수도권이 인천 경기에서 54.4%, 광주전라에서도 56.9%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게 절반 이상으로 나왔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따지면 그러면 ARS에서는 상당히 이번 조치에 대해서 효과가 있을 것이다라는 응답이 강하게 지지받고 있다라고도 볼 수가 있습니다.

◆김영수: 보통 주택 가격 안정화 대책의 효과는 이렇게 묻는데 주택 가격 안정화에 미치는 단기 효과를 물었어요.

■윤희웅: 서울에서도 효과 단기 효과 있을 거라는 응답이 높았어요. 당장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잖아요.

◆김영수: 대책의 효과를 묻는데 단기 효과를 묻는 여론조사...

■윤희웅: 그래서 아마도 그냥 일반적 효과나 장기 효과라고 했으면 약간 결과는 달라졌을 가능성이 저는 있어 보입니다.

◆김영수: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조사는 어떻게 나왔습니까?

◇김봉신: 마찬가지 같은 조사입니다. 시장 안정을 위해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를 강화하고 이것도 마찬가지죠. 취득세 양도세는 완화하자라는 이 부분에서는 동의한다는 응답이 48.9%인데 이거는 또 전화 면접 대비 이 전화 면접 아까 갤럽에서 54%가 나왔죠. 근데 이번에는 48.9%니까 이게 좀 어려웠나 문구가 이게 왜냐하면 전화 조사는 잘 모르면 응답하시는 분이 면접하시는 분한테 다시 이제 재질문을 합니다. 되묻습니다.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다시 설명해 주세요라고 할 수가 있는데 ARS는 그렇게 할 수가 없죠. 그냥 녹음된 게 이제 주르륵 나오는 건데요. 여튼 그렇지만 48.9%면 거의 50% 동의한다라고 나왔다라고 하고요. 여기서는 또 1주택자도 동의한다가 52.2% 다주택자 동의한다가 52로 절반을 넘겼다라는 응답 결과를 냈습니다.

◆김영수: 리얼미터 조사와 갤럽 조사에서 특별히 주목할 점이 있나요? 다른 점이 있나요?

■윤희웅: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닌데 어쨌든 이 조사 결과에서 보여주는 것은 보유세는 늘리고 거래세는 낮추자라고 하는 것이 이제 양 조사에서 일반적인 흐름들이 확인될 수 있는 그런 것이기 때문에 국민들이 이런 부분에서는 좀 어느 정도 공감하고 합의점이 형성되고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김영수: 대통령 지지율 리얼미터 조사는 2주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나요?

◇김봉신: 대통령 긍정률을 2,519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습니다. 2,500여 명인데 이러면은 상당히 많이 조사한 거죠.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조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긍정 평가자가 51.2% 직전보다 이제 1% 포인트 하락했다고 이렇게 나오는데 이것도 사실은 이제 엄밀하게 따지면 오차범위 이내입니다. 그래서 대단히 큰 변동이라고 할 것까지는 없는데요. 그러니까 50%대 ARS 조사에서 50%대 초반을 이렇게 달리고 있다 이렇게 이해를 해 주시면 되겠고요. 그런데 이제 51.2%니까 이거 부정률은 또 44.9%거든요. 이게 한 번 더 떨어지면 40% 후반대에서 만나는 거예요.

■윤희웅: 이제 ARS 조사에서는 50% 선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기는 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제 51%대까지 떨어진 상황이니까 그래서 좀 더 추가적인 악재가 있게 되면 앞자릿수가 바뀔 수도 있는 것인데 아마도 그런데 대통령실이나 여권에서는 이제 에이펙 정상회의가 있잖아요. 국내에서 이렇게 되면 이것은 또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을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거기서 성과가 이제 뚜렷한 것이 없다 하더라도 우리나라가 이렇게 주요한 해외 정상들을 국내로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김영수: 트럼프 대통령 시진핑 주석 다 오고요.

■윤희웅: 그러면 이것을 주도하는 모습을 이재명 대통령이 보여줄 거 아닙니까? 그러면 이제 국가의 리더 또는 전 세계에서 어떤 리더 같은 모습들을 보여주게 되면 그 효과들이 나타날 수 있는데 아마도 이제 대통령실에서는 그 부분이 좀 다른 악재들 부분을 상쇄시키기를 기대하는 마음들이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김영수: 계속해서 정당 지지율 볼까요? 한국 갤럽 리얼미터 두 조사에서 어떻게 나타났습니까?

◇김봉신: 정당 지지도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4.1% 이것도 살짝 하락했습니다. 국민의힘은 37.3%로 0.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여기 리얼미터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조사한 게 맞긴 한데 정당 지지도는 23, 24 양일간 조사를 해 101명 대상 조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격차가 그러니까 더불어민주당이 살짝 하락하고 그리고 국민의힘이 살짝 아주 미세하게 상승을 했지 않습니까? 근데 격차로 따지면 9.8%포인트 격차에서 이게 좁혀졌어요. 6.8% 포인트 격차입니다. 그러면 한 번 더 좁혀지면 이제 오차 범위 이내로 다시 들어올 수 있는 그런 상황이지 않겠느냐 이렇게 볼 수가 있겠고요. 한국 갤럽에서는 그런데 더불어민주당이 40%선을 회복했습니다. 38%로 완전히 밑바닥을 찍었다. 30% 후반을 찍었다라고 한 다음에 39%로 올라가고 다시 이번 조사에서 43%으로 올라간 건데요. 이렇게 됐을 때 그러면 더불어민주당은 5% 포인트 등락이 있는 거잖습니까? 그러면 국민의힘이 그러면 그 반사 이익을 얻었느냐라고 보면 23, 24, 25에서 완전히 묶여 있어요. 그래서 국민의힘은 아직 25%의 머물러 있다, 전화 면접입니다. 이 정도로 나왔습니다.

◆김영수: 한국 갤럽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3% 그리고 국민의힘은 25%네요. 그리고 조국혁신당이 3%, 개혁신당 2% 진보당 1% 나타났습니다.

■윤희웅: 국민의힘은 이제 이 국면에서 사실은 이제 이런 경우에는 반사 효과들이 쭉쭉 나타나야 되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반사 효과라고 하는 것이 이제 그것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이 사실은 이제 온전하게 있다고 느껴져야 되는데 지금 아직까지는 당의 노선이라든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이전에 이탈했던 지지층들이 충분하게 돌아오지 않고 있는 그런 상황이어서 이런 반사 효과를 얻으려면 실제 그 문제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어떻게 할 것인가 이런 부분들 정비를 좀 더 분명하게 하는 것이 좀 있어야 반사 효과가 있을 것 같아요.

◆김영수: 우리가 매번 한국 갤럽, 리얼미터 두 조사가 조사 방법이 다르다라는 이야기를 계속하면서 이 정당 지지율 같은 경우에는 갤럽 지지율의 격차는 상당히 벌어져 있잖아요. 43 대 25로요. 그런데 리얼미터 조사는 44 대 37 정도로 나타나고 있거든요. 물론 조사 방법이 다르기는 합니다만 진짜 민심은 어디에 있는 거예요?

■윤희웅: 전체 민심은 사실은 방식에 따라서 이제 결과가 다른 것이긴 할 텐데 일반 유권자들 국민들 중에는 정치에 관심 없는 분들도 있잖아요. 이른바 흔히 중도 성향층 정치 관심도가 낮은 분들 그런데 이제 전화 면접 조사에서는 사람이 하니까 쉽게 잘 못 끊는 거예요. 그런 분들이 좀 많이 표집되는 것은 전화면접 조사라고 할 수가 있을 것 같고 ARS 응답 같은 경우에는 이슈에 대해서 관심이 매우 높아야 되는 것이니까 정치에 정말 관심이 많으신 분들 그러니까 사실은 ARS 조사를 할 경우에는 양쪽 진영의 지지층이 비슷한 수준으로 있습니다. 비가 와도 눈이 와도 어느 쪽 지지하는 분들은 비슷한 수치로 있잖아요. 그런 것들을 좀 감안해서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김영수: 당장 내년에 이제 지방선거가 있잖아요. 그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여론조사 둘 다 뭐 같은 영향을 미치겠습니다만 보통 정당은 어떤 조사를 관심 있게 더 봅니까?

■윤희웅: 투표율이 낮게 되면 ARS 조사 결과와 선거 결과가 매우 유사해져요. 왜냐하면 투표율이 40% 또는 50% 정도라고 한다면 고정 지지층만 투표율이 나가는 것이니까요. 그런데 투표율이 60% 65% 상회하게 되잖아요. 그러면 정치의 관심도가 낮은 중간층들도 많이 나온다는 것이기 때문에 그때는 전화면접 조사를 상당히 해서 중도층의 흐름들을 파악하는 그런 연구들을 정당들이 많이 하는 편입니다.

◇김봉신: 그런데 이제 사실 한 주 전 갤럽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39% 나왔을 때 내년 지방선거에서 여당 후보 다수 당선될 것인가 당선되어야 한다, 39% 똑같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정당 지지도가 25%에 불과한 국민의힘은 야당 후보 다수 당선돼야 하는데 36% 나왔습니다. ARS하고 비슷하게 나온 거죠. 그렇게 따진다면 선거 결과는 ARS하고 비슷할 수도 있다라는 하나의 문제 제기가 있을 수 가정이 있을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그렇게 나올 때도 있고요. 그런데 네거티브가 너무 세면 과거에 보시면 저 뭡니까? 2023년에 있었던 그 강서구청장 선거 때 보면 완전히 국민의힘이 17%포인트 더 낮게 나타났습니다. 그러면은 정당 지지도처럼 나타날 가능성도 없지 않아 있어요.

◆김영수: 지금까지 민심을 읽고 여론을 분석해 드렸습니다. 김봉신 메타보이스 부대표, 윤희웅 오피니언즈 대표와 함께 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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