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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은 캄보디아 정상과의 회담에서 한국인 대상 '스캠 범죄'에 대응하는, '코리아 전담반'을 운영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아세안 국가들을 향해선 교류 확대와 초국가 범죄 공동 대처를 표방하는, 이른바 'C·S·P' 구상을 제시했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말레이시아를 찾은 캄보디아 훈 마네트 총리와 한자리에 마주 앉았습니다.
최근 캄보디아 범죄 단지 내 우리 국민 상대 범죄로 우려가 커진 가운데 열린 회담이었던 만큼 온라인 신용 사기 이른바 '스캠' 문제가 화두가 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캄보디아 당국의 '스캠 범죄' 대응 공조에 감사를 표했고, 훈 총리도 한국인 대학생 사망 사건에 위로를 전하며 화답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스캠 범죄 때문에 우리 국민들 전체가 매우 예민한 상태인데, 캄보디아 당국이 대한민국 국민에 대해서 각별한 배려를….]
[훈 마네트 / 캄보디아 총리 : 캄보디아에 있는 한국인들의 안녕은 저에게 매우 높은 우선순위를 차지합니다.]
양국은 특히, 한국 경찰 파견 규모와 운영 방식을 확정해, 한국인 전담 한-캄보디아 코리아 전담반을 다음 달부터 현지에서 가동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곧바로 이어진 아세안 정상회의에서도 이 대통령은 조직적 범죄 단지로 청년들이 희생양이 되고 있다며 이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한-아세안 인적 교류와 교역액 확대를 추진하는 동시에, 초국가 범죄 해결을 위한 협력 파트너를 표방하는 이른바 'C·S·P' 구상을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029년 한-아세안 40주년 특별 정상회의는 우리나라에서 개최하겠단 포부도 밝혔습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 한국은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민들 꿈을 이루는 나라가 되도록 제도적 기반을 든든히 다져나가고….]
이 대통령은 한중일 정상이 함께하는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협력 선순환을 내세웠는데, 기대를 모았던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의 첫 만남은 미뤄졌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1박 2일간 숨 가쁜 아세안 외교 무대 일정을 뒤로하고, 이제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된 APEC 정상회의 준비를 위해 귀국했습니다.
YTN 정인용입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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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은 캄보디아 정상과의 회담에서 한국인 대상 '스캠 범죄'에 대응하는, '코리아 전담반'을 운영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아세안 국가들을 향해선 교류 확대와 초국가 범죄 공동 대처를 표방하는, 이른바 'C·S·P' 구상을 제시했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말레이시아를 찾은 캄보디아 훈 마네트 총리와 한자리에 마주 앉았습니다.
최근 캄보디아 범죄 단지 내 우리 국민 상대 범죄로 우려가 커진 가운데 열린 회담이었던 만큼 온라인 신용 사기 이른바 '스캠' 문제가 화두가 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캄보디아 당국의 '스캠 범죄' 대응 공조에 감사를 표했고, 훈 총리도 한국인 대학생 사망 사건에 위로를 전하며 화답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스캠 범죄 때문에 우리 국민들 전체가 매우 예민한 상태인데, 캄보디아 당국이 대한민국 국민에 대해서 각별한 배려를….]
[훈 마네트 / 캄보디아 총리 : 캄보디아에 있는 한국인들의 안녕은 저에게 매우 높은 우선순위를 차지합니다.]
양국은 특히, 한국 경찰 파견 규모와 운영 방식을 확정해, 한국인 전담 한-캄보디아 코리아 전담반을 다음 달부터 현지에서 가동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곧바로 이어진 아세안 정상회의에서도 이 대통령은 조직적 범죄 단지로 청년들이 희생양이 되고 있다며 이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한-아세안 인적 교류와 교역액 확대를 추진하는 동시에, 초국가 범죄 해결을 위한 협력 파트너를 표방하는 이른바 'C·S·P' 구상을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029년 한-아세안 40주년 특별 정상회의는 우리나라에서 개최하겠단 포부도 밝혔습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 한국은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민들 꿈을 이루는 나라가 되도록 제도적 기반을 든든히 다져나가고….]
이 대통령은 한중일 정상이 함께하는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협력 선순환을 내세웠는데, 기대를 모았던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의 첫 만남은 미뤄졌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1박 2일간 숨 가쁜 아세안 외교 무대 일정을 뒤로하고, 이제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된 APEC 정상회의 준비를 위해 귀국했습니다.
YTN 정인용입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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