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 3차장 "APEC 계기 북미회담 가능성, 매우 희박하다고 봐"

안보 3차장 "APEC 계기 북미회담 가능성, 매우 희박하다고 봐"

2025.10.27. 오후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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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국가안보실 오현주 3차장은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만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오 차장은 오늘(27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추측과 기대는 구분해서 다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지난 2019년 판문점 회동을 거론하며, 지금 그런 상황이 오면 짧은 시간 안에 내부적으로 준비할 역량은 된다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오 차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판문점에 합류하는 것도 준비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꼭 우리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지는 않다고 답했습니다.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3자 정상회담이 이뤄질 가능성에 대해선, 트럼프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일정을 고려하면 쉽지 않을 거로 생각된다고 밝혔습니다.

오 차장은 이번 APEC에서 이른바 '경주 선언'이 채택될지에 대해선, 세계 무역 질서가 혼란스러워 공동 선언문 도출이 쉽지는 않지만, 채택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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