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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APEC 기간엔 한반도 문제와 직결된 핵심 국가들 정상이 모두 경주에 집결합니다.
우리로선 대북 공조와 함께, 한반도 긴장완화에 대한 각국의 지지를 끌어낼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이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8월 백악관에서 가진 한미정상회담 이후 두 달 만에 트럼프 대통령과 재회합니다.
관세 후속 협상 문제가 우선적인 관심이지만, 첫 만남에서 이 대통령이 제안했던 트펌프의 '피스 메이커' 역할론도 재차 거론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하는 것은 물론, 북한을 대화로 이끌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될지도 주목됩니다.
[이재명 / 대통령 (지난 8월 한미정상회담) : 대통령께서 피스메이커를 하시면 저는 페이스메이커로 열심히 지원하겠습니다.]
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신임 일본 총리와의 첫 대면은 한미일 협력 강화 기조를 다시 확인하는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대북공조 문제도 중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에 앞서 일본에서 열리는 미일 정상회담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임을출 /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주변국 정상들의 우선순위가 다 다른데, 일본 입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공조를 해서 북한 핵 문제를 특히 부각할 가능성이 있고….]
한동안 북한과 어색한 관계를 유지하다 최근 '친밀 모드'로 돌아선 중국이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어떤 메시지를 낼지도 큰 관심입니다.
지난달 전승절 행사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초청해 시진핑 국가주석 옆에 세웠던 중국은 이달엔 권력 서열 2위인 리창 총리를 평양으로 보내 북한을 예우했습니다.
우리로선 11년 만에 방한한 시진핑을 상대로, 교류와 관계 정상화, 비핵화를 축으로 하는 이 대통령의 'END' 구상을 설명하고,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당부할 좋은 기회입니다.
[조한범 /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 한반도의 안정이 중국 국익에 중요하다는 게 중국의 기본 입장이거든요. 아마 그런 차원에서는 협력 의사를 공개적으로 표출할 가능성도 있죠.]
이와 함께, 북한의 혈맹이 된 러시아에서도 부총리급 고위인사가 방한하는 만큼, 이번 기회에 악화한 한러 관계를 관리해둘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YTN 이종원입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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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기간엔 한반도 문제와 직결된 핵심 국가들 정상이 모두 경주에 집결합니다.
우리로선 대북 공조와 함께, 한반도 긴장완화에 대한 각국의 지지를 끌어낼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이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8월 백악관에서 가진 한미정상회담 이후 두 달 만에 트럼프 대통령과 재회합니다.
관세 후속 협상 문제가 우선적인 관심이지만, 첫 만남에서 이 대통령이 제안했던 트펌프의 '피스 메이커' 역할론도 재차 거론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하는 것은 물론, 북한을 대화로 이끌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될지도 주목됩니다.
[이재명 / 대통령 (지난 8월 한미정상회담) : 대통령께서 피스메이커를 하시면 저는 페이스메이커로 열심히 지원하겠습니다.]
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신임 일본 총리와의 첫 대면은 한미일 협력 강화 기조를 다시 확인하는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대북공조 문제도 중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에 앞서 일본에서 열리는 미일 정상회담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임을출 /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주변국 정상들의 우선순위가 다 다른데, 일본 입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공조를 해서 북한 핵 문제를 특히 부각할 가능성이 있고….]
한동안 북한과 어색한 관계를 유지하다 최근 '친밀 모드'로 돌아선 중국이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어떤 메시지를 낼지도 큰 관심입니다.
지난달 전승절 행사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초청해 시진핑 국가주석 옆에 세웠던 중국은 이달엔 권력 서열 2위인 리창 총리를 평양으로 보내 북한을 예우했습니다.
우리로선 11년 만에 방한한 시진핑을 상대로, 교류와 관계 정상화, 비핵화를 축으로 하는 이 대통령의 'END' 구상을 설명하고,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당부할 좋은 기회입니다.
[조한범 /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 한반도의 안정이 중국 국익에 중요하다는 게 중국의 기본 입장이거든요. 아마 그런 차원에서는 협력 의사를 공개적으로 표출할 가능성도 있죠.]
이와 함께, 북한의 혈맹이 된 러시아에서도 부총리급 고위인사가 방한하는 만큼, 이번 기회에 악화한 한러 관계를 관리해둘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YTN 이종원입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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