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계엄버스 탑승 인원 조사 완료...인사 낼 것"

안규백 "계엄버스 탑승 인원 조사 완료...인사 낼 것"

2025.10.24. 오후 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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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사령부 구성을 위해 육군본부에서 용산 국방부 청사로 출발한 이른바 '계엄 버스' 탑승 인원들을 조사했고, 적절히 인사 조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안 장관은 SNS에 대통령과 국방부 장관이 천명한 내란 관여 인사 진급 배제 원칙이 곡해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이어 국정감사 직전 내란 관여 의혹이 있는 인사를 교체하면 당시 상황에 대한 질의가 불가능해지고 정책질의도 위축될 수 있어 시기를 조절했다며 곧 군의 정기인사가 시행될 거라고 예고했습니다.

또 내란 의혹 인사 조처는 정확성이 생명이라 무고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삼중, 사중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문제가 식별된 인물은 자연스럽게 걸러지고 교체될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육군본부 참모 34명은 국회가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을 의결한 뒤인 지난해 12월 4일 새벽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의 지시에 따라 버스를 타고 서울 국방부 청사로 출발했다가 30분 뒤 복귀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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