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관세 협상, 쟁점 입장 팽팽...APEC 계기 타결은 갈 길 멀어"

김용범 "관세 협상, 쟁점 입장 팽팽...APEC 계기 타결은 갈 길 멀어"

2025.10.24. 오전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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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측과 관세 협상 후속 협의를 마치고 오늘(24일) 새벽 귀국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일부 진전은 있었지만, 핵심 쟁점에 대해서는 양국의 입장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동행했던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함께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APEC 정상회의 기간 협상을 매듭지을 가능성에 대해선, 그때를 계기로 타결을 기대한다면 갈 길이 멀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실장은 다만, 협상이라는 게 막판에 급진전 되기도 한다며, 많은 부분에서 이견이 좁혀져 있고 끝까지 노력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정관 장관 역시 양국 간 협의 과정에 몇 가지 쟁점이 남아 있고, 굉장히 중요한 순간에 와 있는 상황이라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 협상단은 핵심 쟁점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진 않았는데, 정부 안팎에선 미국이 관세율을 낮추는 대가로 우리가 약속한 '3,5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 중 '현금 직접 투자 비율'이 꼽힙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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