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평화적 두 국가 기초로 자유왕래면 사실상 통일"

정동영 "평화적 두 국가 기초로 자유왕래면 사실상 통일"

2025.10.23. 오후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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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통일로 가는 과정에서 남북이 평화적인 두 국가로 교류, 협력하고 그 기초 위에 사람과 돈, 물자가 자유롭게 오가면 자유왕래 시대, 사실상 통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오늘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를 예방한 자리에서, 법적·정치적 통일 전에 사실상 통일이 먼저 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오늘 만남에서 정순택 대주교는 정 장관의 '평화적 두 국가론' 주장을 언급하며 국민 정서상 낯선 부분이 있다면서도 개인적으로 상당히 공감된다고 화답했습니다.

이에 정 장관은 대주교 말씀이 큰 힘이 된다며 방점은 평화적이라는 데 있는 것이며, 통일로 가는 과정이란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장관은 또 2027년 한국에서 열리는 가톨릭 세계청년대회가 한반도 평화의 큰 분수령이 되길 기대한다며, 북한 청년 참가도 실현되고 레오 14세 교황의 남북 연쇄 방문도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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