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토부 1차관 발언, 국민께 죄송...부적절"

민주 "국토부 1차관 발언, 국민께 죄송...부적절"

2025.10.23. 오전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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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돈을 모아서 집값이 떨어지면 그때 집을 사면 된다'고 말해 논란이 일자, 부적절했다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한준호 최고위원은 어제(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 최고위원으로서 국민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고위 공직자의 말 한마디는 국민 신뢰와 직결되는 만큼, 민주당은 겸허히 국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한 최고위원의 말은 당의 공식 입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하는 기조를 흔들고, 본질이 아닌 것으로 공세를 받을 수 있는 언행에 대해선 특히 자제해야 한다는 게 당의 입장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문진석 원내운영수석 부대표도 이 차관 발언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면서, 본인은 수십억짜리 집이 있으면서 그렇게 말하면 집 없는 사람들, 국민은 열 받지 않겠느냐고 언급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사전 최고위에서 한정애 정책위의장을 단장으로 한 '주택시장 안정화 태스크포스' 구성의 건을 의결했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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