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김정관, 오늘 또 방미...관세협상 합의 도출 주목

김용범·김정관, 오늘 또 방미...관세협상 합의 도출 주목

2025.10.22. 오전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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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미 관세 협상 후속 협의를 마치고 돌아온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오늘(22일) 다시 미국으로 떠납니다.

김 실장은 귀국 사흘만, 김 장관은 이틀만입니다.

대통령실과 산업통상부는 어젯밤 예정에 없던 공지를 통해, 김 실장과 김 장관이 오늘 오전 함께 미국으로 출국한다는 사실을 알렸습니다.

앞서 그제 김정관 장관은 귀국길에 기자들과 만나 최대 쟁점이었던 '3,5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 방식'과 관련해, 미국 측이 전액 현금 투자를 요구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김용범 실장 역시 이보다 하루 전, 인천공항에서 취재진에게, 대부분의 쟁점에서 실질적 진전이 있었고, 한두 가지 조율이 필요한 쟁점만 남았다고 언급해 협상 타결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김 실장과 김 장관 등 정부 협상단은 어제(21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지난 방미 경과를 대면 보고했는데, 이 과정에서 미국 측에 제시할 새로운 협상안이 논의됐을 거로 보입니다.

대미 '직접 투자' 비중과 투자처 선정 관여권, 그리고 수익 배분 방식 등에서 이견을 좁혀, 경주 APEC을 계기로 성사될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문을 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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