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대통령, 합리적인 투자 문화 정착 정책 의지 강조"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부동산 투기에 대한 철저한 단속 등을 지시했습니다.

대통령실이 자세한 국무회의 내용을 브리핑할 예정인데,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브리핑은 두 가지입니다.

남영동 대공분실 방문 관련된 것과 국무회의 관련한 브리핑입니다.

첫 번째 브리핑부터 시작하겠습니다.

강유정 대변인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경찰청에서 열린 제80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이후 지금은 민주화운동 기념관으로 재탄생한 남영동 대공분실 전시공간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남영동 대공분실은 과거 군부독재 시절 경찰의 어두운 역사가 남겨진 국가폭력의 상징적 공간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경찰의 날 이곳을 찾은 이유는 다시는 이와 같은 오욕의 역사가 되풀이되는 일 없이 진정한 민주경찰, 국민의 경찰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행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고 박종철 열사가 고문을 받다 숨진 509호와 민주화운동 청년연합의장으로 활동하다 붙잡혀 고초를 겪었던 고 김근태 전 의원 조사실인 515호 등의 전시관을 모두 살펴봤습니다.

이 대통령은 과거의 고문 장비가 전시된 시설을 둘러본 뒤 언제 이렇게 개조된 것이냐, 역사의 현장이 훼손된 이유는 무엇이냐 등을 물었습니다.

동행한 민주화운동 기념사업회 이재오 이사장은 이곳은 민주화운동 탄압과 간첩 혐의 조작을 위해 1987년까지 고문실로 운영되었다.

이곳은 민주화운동 탄압과 간첩 혐의 조작을 위해 1987년까지 고문실로 운영되다 6월 민주화한쟁 이후 역사 지우기를 위해 당시 치안본부가 장비들을 다 치워버렸다라며 고증과 복구를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이상입니다.

국무회의 관련해 브리핑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오늘 오후 제46회 국무회의가 열렸습니다.

모두발언에서 이 대통령은 최근 코스피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합리적인 투자 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정책 의지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또한 다가오는 핼러윈데이 등 지역 축제와 행사들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자체라는 명칭을 지방정부라고 부르는 것이 더 온당하다 제안하며 지방정부도 지역 주민들의 권한을 위임받은 만큼 정부에서도 관할 업무에 대해서는 함께 신경 써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부처 보고 이후 이 대통령은 국정과제 산업재해, 보이스피싱 범죄 등 여러 현안에 대한 대응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특히 노동부 장관에게 산재 사망사고가 줄고 있는지 물은 후 공공 발주...

(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