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딸 결혼식 논란에 "피감기관에 청첩장 전달 안 했다"

최민희, 딸 결혼식 논란에 "피감기관에 청첩장 전달 안 했다"

2025.10.21. 오후 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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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민주당 소속 최민희 위원장의 자녀 결혼식을 둘러싼 논란이 이틀 연속 불거졌습니다.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은 최 위원장이 국정감사 기간 국회에서 딸 결혼식을 열었다고 언급하면서, 여기 계신 분들도 결혼식에 다녀왔거나 축의금이나 화환을 보냈을 거라며, 이분들을 대상으로 국감을 하는 게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국감 준비 등으로 결혼식에 신경을 쓰지 못했다는 취지로 해명했는데, 박 의원은 비겁한 변명이라면서, 혼주는 최민희 위원장이고, 본인이 '어레인지'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습니다.

이에 최 위원장은 기업이나 피감기관에 청첩장을 전달한 사실이 전혀 없다면서, 딸이 대학교 1학년 때부터 독립해 같이 살지 않기 때문에 자신도 정확한 결혼 날짜를 유튜브를 통해 알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대기업을 상대로 수금한다거나 계좌번호가 적힌 모바일 청첩장을 뿌렸다거나 하는 허위 정보에 대해서는 할 수 있는 대응을 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다만, 피감 기관이 보낸 화환을 왜 돌려보내지 않았을까 반성한다며 앞으로 더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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