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공직기강 특별점검'..."무사안일은 독가스"

정부는 오늘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중앙행정기관 감사관 회의를 열어,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내일부터 연말까지 '범정부 공직기강 특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핵심 정책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감사 부서가 정책 부서와 함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무사안일과 소극적 행태에 대해선 엄정하게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윤 실장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국정자원 화재와 캄보디아 감금 사건, 부적절한 재난 대처 등은 공직사회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크게 떨어뜨렸다며 공직자들의 책임 의식을 주문했습니다.

이어, 무사안일은 독가스와 같아 눈에 보이지 않지만 조용하게 조직을 망가뜨리는 만큼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