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김용범 "대부분 쟁점에서 실질적 진전 있었다"

[현장영상+] 김용범 "대부분 쟁점에서 실질적 진전 있었다"

2025.10.19. 오후 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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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관세 후속 협상을 위해 워싱턴으로 떠났던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귀국했습니다.

대미 투자 자금 운용 문제와 통화 협력 방안 등에서 협상에 진전을 이뤘을지 주목되는데요.

귀국길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김용범 / 대통령실 정책실장]
제가 간단히 분위기만 말을 할게요. 그러면 그걸 인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번 방미 협의에서는 대부분 쟁점에서 실질적인 진전이 있었습니다. 한미 양국이 매우 진지하고 건설적인 분위기 속에서 협상에 임했습니다. 2시간이 훌쩍 넘는 공식 협의 외에 이어진 만찬 자리에서도 밀도 있는 대화를 주고받았습니다.

다만 여전히 조율이 필요한 부분이 남아 있습니다. 이번 협의의 성과를 토대로 협상이 원만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익에 도움이 되는 결과를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희 충분히 입장을 말씀드렸으니까.

[기자]
APEC 정상회의 시기를 목표로 한다라고 말씀하셨었는데 그때까지 마무리가 가능한 상황인지, 그리고 또 진척이 많이 이뤄졌다고 하는데 어느 부분을 많이 논의하셨는지 궁금합니다.

[김용범]

이번 방미 전보다는 APEC 계기에 타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 정도로 볼 수 있고요.

그렇지만 대부분의 쟁점은 아까 말씀드린 대로 상당히 의견 일치를 보았는데 여전히 조율이 필요한 남은 쟁점들이 한두 가지가 있습니다.

그 쟁점을 귀국하여 우리 부처와 또 심도 있게 검토해서 우리 입장을 추가적으로 전달하고 추가적으로 또 협상을 해야 합니다.

[기자]
3500억 달러를 10년에 걸쳐서 투자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이런 보도도 있었는데 이걸 포함해서 혹시 미국 측 입장이나 트럼프 대통령 측의 입장이 달라진 게 있을까요.

[김용범 / 대통령실 정책실장]
개별적으로 저희가 논의 중인 내용 그리고 어떤 쟁점이 해결됐고 어떤 쟁점이 남아 있는지에 대해서는 협상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말씀드리기는 어렵고. 3500억 불이라는 숫자는 7월 31일날 합의된 내용이기 때문에 그 숫자는 제가 유념을 하고 있고요. 대한민국이 감내 가능한 범위 내에서 그리고 상호 호혜적인 프로그램이어야 한다, 이런 내용에 대해서는 상당히 의견이 근접해가고 있습니다. 그 정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자]
제일 쟁점이 됐던 게 3500억 불 중에 직접 투자가 얼마고 대출 보증이 얼마냐인데 구체적 숫자는 아니더라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합의가 됐다,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 이렇게 평가해 볼 수 있을까요.

[김용범 / 대통령실 정책실장]
개별 프로그램, 개별 프로그램의 숫자 이런 것까지 저희가 말씀드리기는 어렵고, 협상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말씀드린 대로 대한민국 외환시장에 미치는 충격, 이 부분에 대해서 충분히 미국에서 인지를 하고 있고 이해를 했고 또 대한민국이 감내 가능한 범위 내, 그리고 한미 양국 간에 상호 호혜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 그런 최종 협상안이 되어야 된다. 여기에 대해서는 상당 부분 이해가 이뤄졌습니다. 마무리하시죠.

[기자]
마지막으로 한 가지 여쭤볼게요. 한미 통화스와프는 아예 진전이 없는 건지, 다른 방안으로 구체화된 게 있을까요.

[김용범 / 대통령실 정책실장]
통화스와프나 이런 안들이 언론에서 보도하시는 것도 외환시장에 미치는 충격, 이런 부분에 대한 논의 과정에서 나온 이야기잖아요.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한 이해가 어느 정도 이뤄지고 있다, 이 정도만 이야기드리겠고요. 통화스와프라는 용어, 그 프로그램 개별 것까지 제가 언급하는 것은 지금 아까 말씀드린 대로 협상이 다 서로 연계돼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 외환시장에 미치는 충격이 없어야 한다. 그리고 반복해서 말씀드리지만 대한민국이 감내 가능한 범위 내에서 협상안이 마련돼야 한다, 여기에 대해서는 이전보다는 상당히 한미 간에 의견이 접근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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