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부동산, 풍선효과 억제 불가피 조치...공급 필요"

더불어민주당은 10·15 부동산 대책을 '응급 처방'이라고 규정하며,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화와 풍선효과 억제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강조했습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오늘(1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다만 실수요자 보호를 위해선 양질의 주택을 합리적 가격으로 제공하는 실효적인 공급대책을 함께 가져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언주 최고위원도 집값을 안정화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큰 만큼 어쩔 수 없는 조치였고 이해한다고 말하면서도, 억눌린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강력한 공급 대책이 신속하고 구체적으로 병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문진석 원내운영수석은 착공 물량을 구체화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한 만큼, 추가 공급 대책이 나오기까진 약간의 시간이 걸릴 거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10·15 대책에 대한 당장의 반발은 있겠지만, 결국 실수요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였다며, 과거 정부의 실패 사례가 반복되진 않을 거라고 자신했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