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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을 상대로 한 국회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정권 당시 한남동 관저에 일본식 바닥재인 다다미방이 설치돼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관저 공사를 담당했던 인테리어 업체 '21그램' 김태영 대표는 오늘(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관저에 다다미방을 넣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 질문에 2층에 다다미를 깔긴 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해당 공간은 원래 마루로 시공됐고, 이후 다다미를 추가로 넣은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최재해 감사원장은 한남동 관저 증축 공사 관련 1차 감사에선 인테리어 업체의 자격이나 불법 여부를 주로 살폈다면서, 어떤 자재가 들어갔는지는 2차 감사 결과를 통해 보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관저에 일본 전통 히노키 탕에 이어 다다미방까지 설치됐다는 게 명확해졌다며, 이는 다음 대통령이 취임하면 바로 들통 날 일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들켜도 상관없다는 뻔뻔함인지, 리모델링할 때부터 비상계엄을 통해 천년만년 대통령을 하겠다는 망상을 꾼 건지 의심스럽다며, 공사 비리와 감사원 봐주기 감사 의혹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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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해당 공간은 원래 마루로 시공됐고, 이후 다다미를 추가로 넣은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최재해 감사원장은 한남동 관저 증축 공사 관련 1차 감사에선 인테리어 업체의 자격이나 불법 여부를 주로 살폈다면서, 어떤 자재가 들어갔는지는 2차 감사 결과를 통해 보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관저에 일본 전통 히노키 탕에 이어 다다미방까지 설치됐다는 게 명확해졌다며, 이는 다음 대통령이 취임하면 바로 들통 날 일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들켜도 상관없다는 뻔뻔함인지, 리모델링할 때부터 비상계엄을 통해 천년만년 대통령을 하겠다는 망상을 꾼 건지 의심스럽다며, 공사 비리와 감사원 봐주기 감사 의혹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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