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합동대응팀, 스캠단지 곧 도착...구금자 송환 계획 발표 전망

정부 합동대응팀, 스캠단지 곧 도착...구금자 송환 계획 발표 전망

2025.10.16. 오후 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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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인 대상 강력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캄보디아에 입국한 정부 합동대응팀이 잠시 뒤 구금자 송환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잠시 뒤 프놈펜 인근 따까에우에 있는 스캠 단지에서 이와 관련한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인데요.

캄보디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다현 기자!

[기자]
네, 캄보디아 따까에우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정부 합동대응팀, 지금은 어떻게 움직이고 있나요.

[기자]
네,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 합동대응팀이 잠시 뒤, 제가 나와 있는 따까에우주 스캠 단지 현장 점검에 나섭니다.

수도 프놈펜에서 약 1시간 정도 떨어진 곳인데요.

현재는 단속으로 내부가 거의 비어 있고, 현지 경찰 통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합동대응팀은 이곳에서 사기 범죄 현황을 파악하고 캄보디아 정부 측과 논의한 한국인 송환 문제에 대해 설명할 예정입니다.

앞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브리핑에서 합동대응팀이 캄보디아 정부 측과 현지 공조를 통해 한국인 범죄 혐의자의 조속한 송환과 사망자 부검·운구 등에 관한 합의를 도출했다고 밝혔는데요.

합동대응팀은 현장 점검을 마치고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잠시 뒤 브리핑에서 애초 우리 정부 방침대로 이번 주말 안에 한국인 구금자들을 국내로 데려올 수 있을지 판단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대응팀은 오전에는 캄보디아 정부의 온라인 스캠 대응위원회 사무총장과 면담을 진행했고, 프놈펜 평화의 궁에서 훈 마네트 총리를 예방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최근의 한국인 피해 상황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구금돼 있는 한국인 60여 명 송환을 요청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캄보디아 따까에우에서 YTN 김다현입니다.

촬영기자 : 김세호, 이영재
영상편집 : 양영운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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