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캄보디아 검거된 한국인 주말까지 송환 노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캄보디아 당국에 검거된 우리 국적 범죄 혐의자들을 조속히 송환하는 데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위 실장은 오늘(15일)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캄보디아에 구금된 한국인은 60여명으로 파악됐다며 이번 주말까지 송환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캄보디아 신용사기 이른바 '스캠' 산업엔 다양한 국적을 가진 20만 명 정도가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한국인의 경우 천 명 남짓 속해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위 실장은 현지에 구금된 한국인들이 귀국 거부 의사를 표할 가능성에 대해선, 캄보디아 측이 범죄 혐의자로 보고 강제 출국을 시키는 것인 만큼 본인의 의사라는 게 있을 수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 지금 가장 중요한 일 가운데 하나는 캄보디아에 감금돼 있을 가능성이 있는,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분들을 신속히 귀국시키는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박홍구 (hkpar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