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정부 합동 대응팀 "고위급 접촉해 해결방안 적극 찾아낼 것"

[앵커]
캄보디아 내 한국인 납치와 감금 피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 합동 대응팀이 잠시 뒤 캄보디아로 출국하는데요.

인천공항 연결해서 정부 합동 대응팀의 단장을 맡은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김진아 / 외교부 2차관]
안녕하십니까? 외교부 2차관입니다. 캄보디아 온라인 스캠 범죄로부터 우리 국민들을 보호하고 또 더 나아가서 유사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방지하기 위해서 대통령님의 지시로 오늘 정부합동대응팀이 캄보디아로 출발합니다. 정부합동대응팀은 여기 계신 국가수사본부장님을 포함해서 외교부, 경찰청, 법무부 등 관련 부처가 모두 포함이 돼서 구성이 됩니다. 내일부터 현지에서 캄보디아 외교부, 내무부 그리고 온라인 스캠 대응위를 방문하게 되고요. 고위급을 접촉함으로써 이번 사태의 해결 방안 등을 보다 구체적이고 그리고 적극적으로 논의해갈 예정입니다. 이번 사안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어 있는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후 여러 구체적인 일정과 그리고 결과물은 현지에서 관련한 정보들을 신속하고 그리고 투명하게 공유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박성주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
수고 많으십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 박성주입니다. 먼저 저희가 이번에 한 세 가지 목적을 가지고 국가수사본부는 캄보디아 출장에 임하려고 합니다. 첫 번째는 캄보디아 당국에 구금된 우리 국민의 안전하고 신속한 송환을 협의하겠습니다. 송환 후에는 철저한 수사를 통해서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여 추가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두 번째는 캄보디아 경찰과의 실질적인 공조 체제 확립입니다. 기존에 지금 3명이 파견 나가 있는 경찰 인력을 추가시켜서 현지에서 실질적으로 공조가 이뤄질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양국 간 협의 절차가 진행되는 대로 사망한 한국 대학생 부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부검 진행 후에는 신속히 유족에게 인도하여 장례 절차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