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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과방위 국정감사장은 욕설 문자로 인한 공방으로 난장판이 됐습니다.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김우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 '에휴, 이 지질한 X아.' 이걸 보낸 사람이 누구입니까? 박정훈입니다. 기본 소양조차도 어긋난 사람입니다.]
"개인정보, 저 전화번호까지 나오잖아요"
[최민희 /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장 (어제) : 저런 욕을 보냈다. 그 욕은 잘못 된 거죠? 그러면 그건 사과한다. 그런데 어떻게…. (웅성웅성) (위원장이 회의 진행하고 있습니다.) (질의가 문제야, 지금?) 에휴, 정회하겠습니다. (그러면 안 되는 거 아니에요?)]
보신 것처럼 더불어민주당 김우영 의원이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으로부터 받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면서 공방이 시작됐습니다.
김 의원이 지난 9월 회의에서 박 의원에 대한 이야기를 했더니 욕설이 담긴 문자메시지로 사적 보복을 해왔다는 건데요,
국민의힘에선 개인 휴대전화 번호가 드러난 메시지를 공개해도 되냐며 항의했고, 박정훈 의원도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박정훈 / 국민의힘 의원 : 저희들이 회의하는 상황에 김우영 의원이 저희 방으로 전화를 하면서 들어와서 제가 나가서 전화를 해달라고 얘기를 했어요. 그랬더니 다짜고짜 저한테 욕을 했습니다. 멱살을 잡고 실랑이를 벌이다가 서로 여러 가지 험한 말들을 주고받았죠. 화해를 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문자를 보냈는데 답을 안 했습니다. 다음날 상임위에서 제 가족 관련 영상과 사진을 틀면서 가족을 공격하는 만행을 저지른 거예요.그래서 제가 밤에 "이 지질한 X아" 이렇게 문자를 보냈어요. 그랬더니 바로 곧장 "이 지질한 XX야" 이렇게 답장이 왔어요 저한테. 그런데 자기가 보낸 욕설 문자는 지웠습니다.]
그럼 어제 국감장에서 김우영 의원은 왜 박 의원의 문자메시지를 공개한 걸까요?
바로 박 의원이 앞서 제기한 의혹 때문입니다.
[박정훈 / 국민의힘 의원, 어제 : 김미희 전 의원의 남편은 백승우 씨로, 경기동부연합의 핵심 세력입니다. 김미희 통진당 의원과 그 공범이 식사 모임을 한 적이 있고 그 식사 모임에 연락을 해준 게 김현지 실장이었습니다. 피고인 김미희는 김현지와 우연한 정보 전달로 위 음식점을 방문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판결문에 적시가 되어있습니다. 김현지 실장이 김일성 추종 세력인 경기동부연합과 연결돼 있다는 건 정말 소름 끼치는 일입니다.]
이에 대해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5공 때도 안 먹힐 프레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남준 / 대통령실 대변인, 어제 : 사실 정쟁 관련된 사안이어서 대통령실에서 브리핑할 때 제가 답변을 드리는 게 맞는지는 사실 말씀드리면서도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답을 구하셨으니 5공 때도 안 먹힐 프레임입니다. 거짓말을 하더라도 좀 정성이 필요한데 그런 정성조차도 부족한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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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 '에휴, 이 지질한 X아.' 이걸 보낸 사람이 누구입니까? 박정훈입니다. 기본 소양조차도 어긋난 사람입니다.]
"개인정보, 저 전화번호까지 나오잖아요"
[최민희 /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장 (어제) : 저런 욕을 보냈다. 그 욕은 잘못 된 거죠? 그러면 그건 사과한다. 그런데 어떻게…. (웅성웅성) (위원장이 회의 진행하고 있습니다.) (질의가 문제야, 지금?) 에휴, 정회하겠습니다. (그러면 안 되는 거 아니에요?)]
보신 것처럼 더불어민주당 김우영 의원이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으로부터 받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면서 공방이 시작됐습니다.
김 의원이 지난 9월 회의에서 박 의원에 대한 이야기를 했더니 욕설이 담긴 문자메시지로 사적 보복을 해왔다는 건데요,
국민의힘에선 개인 휴대전화 번호가 드러난 메시지를 공개해도 되냐며 항의했고, 박정훈 의원도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박정훈 / 국민의힘 의원 : 저희들이 회의하는 상황에 김우영 의원이 저희 방으로 전화를 하면서 들어와서 제가 나가서 전화를 해달라고 얘기를 했어요. 그랬더니 다짜고짜 저한테 욕을 했습니다. 멱살을 잡고 실랑이를 벌이다가 서로 여러 가지 험한 말들을 주고받았죠. 화해를 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문자를 보냈는데 답을 안 했습니다. 다음날 상임위에서 제 가족 관련 영상과 사진을 틀면서 가족을 공격하는 만행을 저지른 거예요.그래서 제가 밤에 "이 지질한 X아" 이렇게 문자를 보냈어요. 그랬더니 바로 곧장 "이 지질한 XX야" 이렇게 답장이 왔어요 저한테. 그런데 자기가 보낸 욕설 문자는 지웠습니다.]
그럼 어제 국감장에서 김우영 의원은 왜 박 의원의 문자메시지를 공개한 걸까요?
바로 박 의원이 앞서 제기한 의혹 때문입니다.
[박정훈 / 국민의힘 의원, 어제 : 김미희 전 의원의 남편은 백승우 씨로, 경기동부연합의 핵심 세력입니다. 김미희 통진당 의원과 그 공범이 식사 모임을 한 적이 있고 그 식사 모임에 연락을 해준 게 김현지 실장이었습니다. 피고인 김미희는 김현지와 우연한 정보 전달로 위 음식점을 방문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판결문에 적시가 되어있습니다. 김현지 실장이 김일성 추종 세력인 경기동부연합과 연결돼 있다는 건 정말 소름 끼치는 일입니다.]
이에 대해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5공 때도 안 먹힐 프레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남준 / 대통령실 대변인, 어제 : 사실 정쟁 관련된 사안이어서 대통령실에서 브리핑할 때 제가 답변을 드리는 게 맞는지는 사실 말씀드리면서도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답을 구하셨으니 5공 때도 안 먹힐 프레임입니다. 거짓말을 하더라도 좀 정성이 필요한데 그런 정성조차도 부족한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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