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 첫 국감서 조직개편·탈원전 등 공방

기후에너지환경부 첫 국감서 조직개편·탈원전 등 공방

2025.10.14. 오후 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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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가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상대로 연 첫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부처 개편과 탈원전 정책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이재명 정부 에너지 정책에 대해 원전을 주저하겠다는 나라가 원전 수출하는 것이 제대로 될지 강한 의구심이 든다고 비판했습니다.

조지연 의원도 김성환 장관은 인사청문회에서 신규 원전 건설이 불가피하다고 했는데,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무슨 원전을 짓느냐고 발언했다며 3개월 만에 정부 입장이 바뀐 거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김형동 의원은 기후부로 에너지 분야가 새롭게 넘어왔는데 업무보고를 받지 못했다며, 시험 과목과 범위도 모른 채 시험을 보라는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이 대해 민주당 이용우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재생 에너지를 후퇴시켰고, 대책 없이 무작정 원전만 확대했다고 반박했습니다.

김태선 의원도 윤 정부가 추진한 '기후 대응댐'이 명확한 법적 근거도 없는 간판만 바뀐 4대강 사업이라며 감사원 감사를 촉구했습니다.

김주영 의원은 새 부처 출범과 추석 연휴 등으로 업무보고가 미흡했다는 점은 동의하면서도 야당의 국감 일정 변경 요구는 윤 정부 문제를 회피하려는 시간 끌기로 의심된다며 거부했습니다.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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