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위 국감서 공공기관장 임기 공방..."알박기" vs "찍어내기"

정무위 국감서 공공기관장 임기 공방..."알박기" vs "찍어내기"

2025.10.13. 오후 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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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국무조정실 등을 대상으로 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정부가 비상계엄 사태 뒤 임명한 공공기관장들 임기를 둘러싼 기 싸움을 벌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알박기 된 사람들은 빨리 정비해야 한다며, 인적 청산이 내란 극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문재인 정부 때 임명된 공공기관장들도 악착같이 버텼다면서, 민주당이 전 정부 관련자들만 찍어내기하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여야는 다만, 캄보디아 한인 납치·감금 사태가 급증하는 데 대해선 한목소리로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우리 국민 구조에 도움을 준 민주당 박찬대 의원은 2021년 이후 국민 실종이 폭증했는데, 일부 놓쳤던 건 아닌가 생각이 든다며, 국무조정실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일부 의원들은 군사적 조치를 검토해야 한다거나, 캄보디아에 투입된 4천억 이상의 공적개발원조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은 관련 사태가 꾸준히 증가했는데 심각하게 인식을 못 한 건 맞는다며, 모든 조치를 고려하겠다고 답했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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