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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KT 아현국사 화재로 큰 피해를 겪었지만, 통신망 이원화가 미흡해 유사시 대규모 통신망 마비 우려가 여전하다는 감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감사원은 오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보통신 인프라 위험대비 분야 감사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감사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주요 통신사업자들이 보유한 유선회선 3천729만 개 가운데, 31.6%인 천179만 회선은 이원화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유선회선은 유선전화와 인터넷전화, 인터넷 등을 위한 회선을 의미하는데, 감사원은 이원화 의무가 없는 회선이 늘면서 이 같은 상황이 발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감사원은 상위국사 직접 수용 회선을 중심으로 대규모 통신 중단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등급 분류 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이와 함께, 감사원이 서울 영등포구와 강남구를 선정해 호우시 침수 위험을 분석한 결과, '50년 빈도' 강우가 발생하면 영등포구는 설비의 15.3%, 강남구는 4.7%가 침수 위험에 노출됐습니다.
또 감사원은 세계 각국이 데이터센터 전력 문제 해결을 위해 전력 효율 향상을 위한 수요억제 정책을 시행 중인데도, 국내에는 관련 제도가 미도입 상태라고 지적했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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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은 오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보통신 인프라 위험대비 분야 감사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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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회선은 유선전화와 인터넷전화, 인터넷 등을 위한 회선을 의미하는데, 감사원은 이원화 의무가 없는 회선이 늘면서 이 같은 상황이 발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감사원은 상위국사 직접 수용 회선을 중심으로 대규모 통신 중단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등급 분류 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이와 함께, 감사원이 서울 영등포구와 강남구를 선정해 호우시 침수 위험을 분석한 결과, '50년 빈도' 강우가 발생하면 영등포구는 설비의 15.3%, 강남구는 4.7%가 침수 위험에 노출됐습니다.
또 감사원은 세계 각국이 데이터센터 전력 문제 해결을 위해 전력 효율 향상을 위한 수요억제 정책을 시행 중인데도, 국내에는 관련 제도가 미도입 상태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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