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국정자원 화재 현장 첫 방문...근무자 격려

이 대통령, 국정자원 화재 현장 첫 방문...근무자 격려

2025.10.10. 오후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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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10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복구 현장을 화재 발생 이후 처음으로 방문했습니다.

피해 복구 현황을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홍민기 기자!

이 대통령의 현장 방문 소식,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10일) 오전 화재 피해 복구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을 처음으로 찾았습니다.

지난달 26일 화재 발생 이후 2주일 만입니다.

추석 연휴와 주말 사이 평일인 오늘, 이 대통령은 앞서 연차를 냈는데요.

이번 사고의 중대성을 고려해 휴가 도중 현장을 방문하기로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현장에서 국가 전산망 복구 현황과 계획을 점검했습니다.

또 연휴 기간에도 시스템 정상화를 위해 힘써준 근무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이번 일정을 두고, 일각에서는 야권의 비판을 불식시키려는 의도가 있다는 해석도 내놓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 내내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이 국정자원 화재 이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느라 후속 대응을 소홀히 했다고 주장하며, 날 선 비판을 이어갔기 때문입니다.

물론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피해 상황을 모두 보고받고 있었고, 화재 대응뿐 아니라 예능 출연 목적이었던 'K-푸드 홍보' 역시 중요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 대통령 또한 연휴 기간 SNS를 통해 '손가락질과 오해를 받더라도 민생을 챙기겠다'는 메시지를 냈습니다.

국정자원 화재 현장 방문을 통해 이번 사태를 엄중히 여기고 있고, 후속 대응에 집중하겠다는 의도를 강조하려 했단 분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다만 대통령실은 이번 방문은 명절에도 쉬지 못한 공무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일 뿐, 야권의 비판을 염두에 둔 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YTN 홍민기입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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