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전산망 복구에 필요한 예비비 조속히 편성·지원"

대통령실은 국가 전산망 복구에 필요한 예산의 우선 순위를 정해, 예비비를 조속히 편성·지원하고 내년도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관련 예산이 증액되도록 국회에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브리핑에서, 국가전산망의 조속한 복구와 국가 정보 시스템 관리 체계의 근본적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TF 회의를 개최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국가정보자원 관리 현황과 실상을 정확히 분석하고 민간의 우수한 역량과 해외 선진사례를 활용해 근본적인 시스템 구성과 거버넌스를 AI 시대에 맞게 재설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전산망을 복구하는 데에 총력을 다하고, 추석 연휴 기간에도 온·오프라인 회의를 진행해 조속한 시일 내 구체적인 개선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김 실장은 회의 시작에 앞서, 공무원들의 근무 여건 개선에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이 대통령의 말을 공유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