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안 갚고 해외 이주한 채무자 10년간 2천6백여 명"

"빚 안 갚고 해외 이주한 채무자 10년간 2천6백여 명"

2025.10.04. 오전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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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융기관에 진 빚을 갚지 않고 해외로 이주한 채무자가 지난 10년 동안 2천6백여 명, 채무액은 천5백89억 원에 달하는 거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은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이 가운데 10년 동안 회수한 돈은 12억4천8백만 원으로 전체의 0.7%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채무자가 해외 이주한 경우 현실적으로 회수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재산은닉을 통한 고의 회피 등 범죄 가능성이 있는 만큼 관련 법령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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