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야 '김현지 지키기' 주장은 무리한 이야기"

강훈식 "야 '김현지 지키기' 주장은 무리한 이야기"

2025.10.02. 오후 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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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김현지 제1부속실장을 인사이동을 통해 국정감사에 나가지 않게 하려고 한 게 아니냔 야당의 주장에 대해, 무리한 이야기라고 비판했습니다.

강 실장은 오늘(2일) 한 방송에 출연해, 저희가 그래야 할 이유가 없고, 원칙적으로 국회가 합의하면 따르는 게 행정부의 입장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인사에 대해, 소통을 강화하려고 대변인을 2인 체제로 만들고, 그 빈자리를 채우는 과정에서 총무비서관을 맡고 있던 김 실장의 이동도 있게 된 거라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강 실장은 또 '김건희 특검' 소속 검사들이 복귀 요청을 한 데 대해선, 검찰을 이대로 둘 수 없다는 국민 시각이 사실상 검찰 해체로 이르게 만들었다며, 국민에게 항명하는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여당이 추진했던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와 관련한 질문에는, 소수의 판사가 재판을 권력으로 쓰는 모습을 국민이 지켜봤다며, 국민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강 실장은 지난 7월 말 '큰 틀'의 관세 협상 타결 이후, 진통을 거듭하는 3,5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 세부안 협의에 대해선, 미국과 협상은 끊이지 않고 계속될 거라며, 국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협상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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