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진숙 체포, 사필귀정...철저히 진상 규명해야"

더불어민주당은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데 대해 사필귀정이라고 환영했습니다.

부승찬 대변인은 오늘(2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전 위원장은 공직자로서 본분을 망각하고 여러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좌파 집단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는 집단'이라는 등 망언을 일삼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수사당국은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철저히 진상을 규명해 달라며, 민주당은 방송 독립과 선거 공정성을 훼손하는 불법행위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민주당 최민희 의원도 SNS에 만시지탄이라면서 이제라도 자연인 이진숙 씨의 범죄 혐의를 제대로 수사하기 바란다고 경찰에 촉구했습니다.

앞서 지난 4월 30일 민주당은 SNS 등을 통해 정치적 발언을 한 혐의로 이 전 위원장을 국가공무원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