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불법 계엄 잔재 청산...강력한 자주국방의 길로"

"군 불법 계엄 잔재 청산...강력한 자주국방의 길로"

2025.10.01. 오전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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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후 첫 국군의 날 기념사에서, 불법 계엄의 잔재를 말끔히 청산하고, 헌법과 국민을 수호하는 군대로 재건하기 위해 민주적, 제도적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건군 77주년 기념행사에서, 지난해 12월 3일 극히 일부 군 지휘관들은 군 본연의 임무를 망각한 채 최고 권력자의 편에 서서 국민을 향해 총부리를 겨눴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대다수 군 장병이 부당한 명령에 저항하는 용기를 내 더 큰 비극과 불행은 막아낼 수 있었지만, 우리 국민이 떠안아야 했던 피해는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컸고, 우리 군의 명예와 신뢰는 한없이 떨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우방국의 무기 원조를 받던 나라가 이제는 방위산업 강국으로 거듭났다며, 우리 국방력에 대한 높은 자부심과 굳건한 믿음에 기초해 강력한 자주국방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대한민국은 북한 GDP의 1.4배에 달하는 국방비를 지출하는 세계 5위의 군사 강국이고, 굳건한 한미동맹과 그에 기반한 확고한 핵 억지력을 갖추고 있다며, 대한민국 국방력에 의문을 가질 이유도, 불안에 떨 이유도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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