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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부산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취임 이후 세 번째 정상회담을 열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 일이 '셔틀외교'를 정착시켜 시도 때도 없이 오가며 발전하자고 했고, 이시바 총리도 화답했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들어서자, 이재명 대통령이 도열한 전통의장대, 군악대와 함께 맞이합니다.
두 정상이 손을 맞잡고, 시종일관 환한 미소와 함께 대화가 오갑니다.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지난 6월 G7 정상회의 계기 1차 회담과, 8월 2차 도쿄 회담에 이어 세 번째로 한일정상회담을 열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셔틀외교를 정착시켜서 한국과 일본 사이에 정말 시도 때도 없이 함께 오가면서 공동 발전 기약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시바 시게루 / 일본 총리 : 일본과 한국이 그 어떤 나라보다도 긴밀히 연계하고, 자주 교류하면서, 매번 셔틀외교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저희도 노력하겠습니다.)]
두 정상은 76분간 이어진 회담에서 양국 공통 사회문제인 저출산 고령화와 국토균형성장, 농업, 자살대책 등을 다룰 협의체 운용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지난 2차 회담에서 협의체 출범에 합의했는데, 앞으로 양국 관계부처가 협의를 주도하고 정책 경험과 성공사례를 공유하기로 한 겁니다.
이 대통령은 또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우리 정부 구상을 소개하며 일본의 협력을 당부했고, 이시바 총리도 화답했습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 양 정상은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아울러, 양국 정상은 격변하는 무역 질서 속에서도 유사한 입장을 가진 이웃이자 글로벌 협력파트너로 함께 행동할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
다만, 회담에서 대미 관세협상을 둘러싼 언급은 없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과거사 문제에 대해선 미래지향적 협력을 계속해 나가면 긍정적 선순환을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달 이시바 총리가 퇴임하는 가운데, 이 대통령은 양국의 관계 개선 기조가 앞으로도 유지되길 희망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정인용입니다.
YTN 정인용 (hk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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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부산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취임 이후 세 번째 정상회담을 열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 일이 '셔틀외교'를 정착시켜 시도 때도 없이 오가며 발전하자고 했고, 이시바 총리도 화답했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들어서자, 이재명 대통령이 도열한 전통의장대, 군악대와 함께 맞이합니다.
두 정상이 손을 맞잡고, 시종일관 환한 미소와 함께 대화가 오갑니다.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지난 6월 G7 정상회의 계기 1차 회담과, 8월 2차 도쿄 회담에 이어 세 번째로 한일정상회담을 열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셔틀외교를 정착시켜서 한국과 일본 사이에 정말 시도 때도 없이 함께 오가면서 공동 발전 기약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시바 시게루 / 일본 총리 : 일본과 한국이 그 어떤 나라보다도 긴밀히 연계하고, 자주 교류하면서, 매번 셔틀외교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저희도 노력하겠습니다.)]
두 정상은 76분간 이어진 회담에서 양국 공통 사회문제인 저출산 고령화와 국토균형성장, 농업, 자살대책 등을 다룰 협의체 운용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지난 2차 회담에서 협의체 출범에 합의했는데, 앞으로 양국 관계부처가 협의를 주도하고 정책 경험과 성공사례를 공유하기로 한 겁니다.
이 대통령은 또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우리 정부 구상을 소개하며 일본의 협력을 당부했고, 이시바 총리도 화답했습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 양 정상은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아울러, 양국 정상은 격변하는 무역 질서 속에서도 유사한 입장을 가진 이웃이자 글로벌 협력파트너로 함께 행동할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
다만, 회담에서 대미 관세협상을 둘러싼 언급은 없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과거사 문제에 대해선 미래지향적 협력을 계속해 나가면 긍정적 선순환을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달 이시바 총리가 퇴임하는 가운데, 이 대통령은 양국의 관계 개선 기조가 앞으로도 유지되길 희망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정인용입니다.
YTN 정인용 (hk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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