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대통령 하나 구하려 사법부 전체 무너뜨리려 해"

장동혁, "대통령 하나 구하려 사법부 전체 무너뜨리려 해"

2025.09.30. 오후 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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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항소·상고 제도 재검토 지시를 두고, 사법부가 어떻게 망가지든 본인 한 사람을 구할 수 있다면 모든 시스템을 망가뜨리겠단 발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장 대표는 오늘(3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통령 공직선거법 사건이 대법원에서 유죄로 바뀌었으니 어떻게든 항소심에서 무죄를 만들고 상고를 못 하게 막겠다는 거 아니냐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그것도 안 되면 대법관을 증원하고 대법원장을 내쫓아 이중 방탄까지 장착하려 한다며, 신박한 발상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장 대표는 민주당이 재판소원 제도 도입을 검토했단 보도에는 언젠가 이 대통령 재판이 재개됐을 때 그 재판도 무죄로 만들 수 있는 제도라며, 마지막 발악 수단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여권의 배임죄 폐지 움직임에 대해선 지금 대통령이 직면하는 백현동 비리 의혹, 법인카드 범죄 의혹 등 모든 게 배임 혐의로 걸려있다며, 국민께 모든 범죄가 사실이라고 자백하는 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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