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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여당이 조선업체 간 이견으로 미뤄지고 있는 한국형 차기 구축함, KDDX 도입 사업의 해법을 찾기 위해 비공개 당정 협의회를 열었습니다.
김주철 방위사업청 대변인은 국방부 브리핑에서 업체 간 상생 협력 방안을 민주당과 논의했고, 내부 검토를 거쳐 사업방식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일단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직원들이 군사기밀을 빼돌린 죄로 처벌받은 HD현대중공업엔 입찰 감점 불이익을 내년 12월까지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방사청은 법률 검토를 거쳐, 지난 2023년 말 마지막으로 유죄 확정판결을 받은 현대중공업 직원 사건에 추가로 감점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는데 HD현대중공업은 일방적인 조치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구축함 사업 방식 결정이 임박한 시기 방사청이 이런 결정을 내린 배경에 의구심이 든다며 지금의 상황은 공정한 경쟁이 불가능한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유감을 표했습니다.
6천 톤급 한국형 차기 구축함 6척을 만드는 KDDX 사업은 재작년 기본설계가 끝났지만, 건조 자격을 둘러싸고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사이 공방이 격해지면서 2년 가까이 미뤄지고 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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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일단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직원들이 군사기밀을 빼돌린 죄로 처벌받은 HD현대중공업엔 입찰 감점 불이익을 내년 12월까지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방사청은 법률 검토를 거쳐, 지난 2023년 말 마지막으로 유죄 확정판결을 받은 현대중공업 직원 사건에 추가로 감점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는데 HD현대중공업은 일방적인 조치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구축함 사업 방식 결정이 임박한 시기 방사청이 이런 결정을 내린 배경에 의구심이 든다며 지금의 상황은 공정한 경쟁이 불가능한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유감을 표했습니다.
6천 톤급 한국형 차기 구축함 6척을 만드는 KDDX 사업은 재작년 기본설계가 끝났지만, 건조 자격을 둘러싸고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사이 공방이 격해지면서 2년 가까이 미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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