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필리핀 당국에 한국인 안전 협조 요청

외교부, 필리핀 당국에 한국인 안전 협조 요청

2025.09.30. 오후 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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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필리핀 정부에 한국인 안전을 위한 각별한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외교부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제6차 한-필리핀 영사협의회를 열고 영사 협력을 통한 양국 국민 보호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윤주석 외교부 영사안전국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필리핀을 방문한 외국인 가운데 한국인이 가장 많다는 점을 언급하며 안전한 체류와 출입국 편의 증진을 위한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또, 앙헬레스와 말라떼 등 필리핀 내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데 대해 필리핀 측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출범한 '코리안 헬프 데스크'가 원활히 운영돼 필리핀 내 우리 국민 보호가 강화되도록 필리핀 정부 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또, 지난 2016년 발생한 필리핀 현직 경찰관에 의해 납치 살해된 한인 사업가 지익주 씨 사건과 관련해 조속한 범인 검거를 요청했습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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