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순방 효과’ 날린 정청래·추미애?..민심에 번지는 ‘조희대 사퇴’ 요구

李 ‘순방 효과’ 날린 정청래·추미애?..민심에 번지는 ‘조희대 사퇴’ 요구

2025.09.30. 오전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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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9월 30일 (화)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김봉신 메타보이스 부대표, 윤희웅 오피니언즈 대표

김봉신
- 李 국정지지 3주 연속 하락..‘대법원 압박’이 지지율을 갉아먹었다
- 갤럽·리얼미터 엇갈린 표심…‘전담 재판부’ 여론, 조사의 방식 따라 판이하게 달라
- 민주당 지지도 40% 붕괴..‘지지층 결집’ 아닌 ‘취약한 우세’ 신호
- 정청래 직무평가 43% 기록 경신..‘당내 결집’은 있으나 대중 확장성은 미흡
- ARS에선 전담재판부 찬성 우세, 전화면접에선 팽팽..조사 방식이 정책 정당성 갈라

윤희웅
- 李 해외순방 효과가 사라졌다..국내 ‘사법 논쟁’이 대외성과를 잠식
- 중도·보수 일부도 ‘대법원장 사퇴’에 동의..사법불신이 중도층으로 확산
- 정당 지지도 횡보의 함의..‘반응도 없는 지지층’은 선거에서 치명적
- 대통령 긍정·부정 이유 동시 1위가 ‘외교’..성과와 불만이 같은 현상으로 공존
- 지지율은 감정의 총합..정치인의 권한은 결국 여론의 공감으로 정당화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김영수 : 민심을 읽고 여론을 분석하는 화요일 코너입니다. 민심 저격수 윤희웅 오피니언즈 대표, 김봉신 메타보이스 부대표 나오셨습니다. 일주일간 여론 흐름을 짚어주시면 좋겠습니다. 먼저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어떻게 나왔습니까?

■ 김봉신 : 리얼미터 조사입니다. 긍정 평가가 52고요. 그리고 부정 평가가 44.1입니다. 이 조사는 리얼미터가 22일부터 26일까지 조사를 했고요. 2527명을 조사했습니다. 그래서 오차 범위가 1.9%포인트로 조금 작은데요. 그런데 이게 무선 ARS 조사입니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조사한 이 조사에서 대통령 긍정률이 방금 52라고 말씀드렸는데 3주 연속 미세하게 하락해서 이번에 전 고점 56에서 지금 52까지 빠진 거니까. 오차 범위를 살짝 넘었어요. 그래서 이렇게 되면 3주 동안 이거는 단기 하락세를 보였다. 이렇게 얘기해도 이상하지가 않고요. 그렇다면 부정률은 44.1입니다. 물론 긍정 부정 차이는 오차 범위를 넘어섰기 때문에 긍정이 오차 범위를 넘어서 우세하다라고 할 수 있지만, 부정률 역시 마찬가지로 저점이 39.2에서부터 지금까지 44.1까지 아주 미세하게 올라와서 3주 동안 긍정률은 하락세, 부정률은 상승세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 김영수 : 윤희웅 대표님은 국정 수행 평가 흐름을 어떻게 보고 계세요?

● 윤희웅 : 지금 세부적으로 보면 수치상 올라간 곳 낮아진 곳 이렇게 있기는 합니다마는 큰 변동이 있는 상황은 아닌데요. 지금 우리 김봉신 부대표님 말씀하신 대로 우리가 흔히 국정 지지율이라고 부르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 비율이 조금씩 연속해서 수치가 낮아진 상황이니까. 다른 조사에서도 이 흐름들 나타나는데요. 한 번 더 인용을 드리면 한국 갤럽이 지난 23일, 25일 실시한 전화면접 조사에서요. 이 조사에서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5%가 나왔는데 그 전주에 비해서 무려 5% 포인트가 낮아진 것입니다. 이것은 이 조사 기관에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국정 수행 평가를 진행한 것 중에서 최저치이거든요. 그런데 보시게 되면 오늘 말씀드리는 조사 결과들은 다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되는데 이게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잖아요. UN 총회 연설을 다녀왔는데. 그러면 우리가 불문율처럼 돼 있는 것이 해외에 나가면 해외 순방 효과 오른다. 이것이 돼 있는데 왜 이번에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하락이 있는 것이냐라고 하는 부분들 핵심적인 사항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거 한번 논의를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 김영수 : 한국 갤럽 조사는 이유도 묻잖아요. 긍정평가, 부정평가 이유도 물어요. 어떻게 나왔습니까?

■ 김봉신 : 먼저 짚어야 될 건 이것도 오차 범위 이내 하락입니다. 55라는 숫자는 한국 갤럽이 이번 대통령을 평가한 긍정 평가 중에 가장 낮은 수치는 맞습니다. 그런데 직전보다 따지면 5% 포인트 하락이기 때문에, 오차 범위 이내 하락인데요. 그렇다고 해도 55는 놀랄 만한 일이긴 하죠. 그랬을때 이렇게 한번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긍정 평가하시는 분들 중에 긍정 평가 이유로 외교가 9% 포인트 많아져서 20%가 됐습니다.

◇ 김영수 : 긍정적인 평가하시는 분들은 역시 외교를 얘기를 많이 해요.

■ 김봉신 : 경제 민생 15% 소통 잘한다는 3% 포인트 빠지기는 했지만 9% 정도 나와서 이게 지금 외교 그러니까 대통령의 개인기 혼자서 열심히 하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긍정 이유가 충분해요. 그런데 부정 평가하시는 분들 중에서는 외교가 마이너스 4% 그러니까 4%포인트 적어져서 14인데 이것도 역시 1위입니다. 다만 이거 외교 때문에 빠졌다라고 보기가 어려운 게요. 2주 연속 외교에 대해서 언급하는 비율은 줄어들었습니다. 22였다가 18이었다가 지금 14까지 줄어들었으니까. 외교 때문에 부정하신다는 분들은 줄었기 때문에 외교 때문에 대통령 긍정률이 전체적으로 빠졌다 5% 포인트 빠졌다. 이렇게 말씀드리기는 어렵고요. 이게 갑자기 등장한 게 하나 있습니다. 대법원장 사퇴 압박, 사법부 흔들기가 5% 포인트 더 이게 처음 등장하면서 5% 포인트가 많아진 거죠. 그래서 등장을 했습니다. 결국 대법원장 사퇴 압박이라든지 사법부 흔들기 이게 어떻게 나타나느냐 부정 평가 이유 중에서 2위가 독재 독단이 3% 포인트 많아져서 11%입니다. 그러면은 바로 이와 같은 사법부에 대한 압박이 독재, 독단 이미지까지 강화하면서 부정 평가를 더 높이 많이 만들었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아요.

◇ 김영수 : 성장한 게 있어요. 5%였나요?

● 윤희웅 : 이재명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 못한다라고 하는 사람들한테 그 이유를 질문을 하는데 말씀하신 대로 제일 높았던 것이 외교기는 합니다만 물론 여기서 외교는 이런 거죠. 긍정에도 외교가 1등이고 부정해도 외교가 1등이다. 긍정적에서는 선방하는 것 아니냐. 미국 트럼프 이런 공세에 대해서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긍정적으로 보실텐데. 부정적으로 보면 한미 동맹이라고 하는 기반 하에서 하면 구체적인 좋은 성과들 나와야 되는 것 아니냐라고 하는 시각에서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는데. 방금 말씀하신 대로 새롭게 나타난 것이 대법원, 사법부 흔들기 이런 부분들이 부정 평가의 요인으로 새롭게 나타난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이것이 영향을 준 겁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에 지지율의 하락에 영향을 준 것인데 그러니까 해외 순방에서 끌어올릴 수 있었던 상황에서 국내 정치적인 논란 이슈가 해외 순방 효과를 완전히 잠식해버린 그런 상황이라고 한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번 한 주에 나온 결과를요. 원래는 대통령이 해외에 나가게 되면 미디어 주목 효과도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마는 정치권에서도 별다른 이슈를 만들지 않는 부분들이 있거든요. 왜냐하면 조명이 대통령에게 집중적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하는 측면도 있는 것이거든요. 여권 입장에서는 그런데, 여권에서 최근에 먼저 이 이슈를 꺼낸 측면이 있잖아요. 사법부 관련해서 청문회를 하고 이런 부분들이 되니까 여권 차원에서 보게 되면 대통령실과 여당에서 어쨌든 그 시기에서의 아젠다나 이슈 관리들 부분들이 하나로 모아지면서 효과를 좋게 하는 데 있어서 만들지 못하고. 약간 다른 의견들을 내게 내면서 긍정적 효과를 차단했다 낮췄다. 이렇게 분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김영수 : 정당 지지율은 어떻게 나타났습니까?

■ 김봉신 : 정당 지지도가 한국 갤럽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빠졌습니다. 3% 포인트 하락해서 38이 됐는데요. 이 38이라는 숫자가 한국 대통령실 입장에서 아니면 여당 입장에서 별로 좋지 않은 이유가 있습니다.

◇ 김영수 : 38% 국민의힘은 24%

■ 김봉신 : 격차는 유지되고 있는데 이번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이번 정부가 출범한 이후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최초로 40% 선이 돌파됐습니다. 하향 돌파돼서 38이 됐습니다. 이렇게 되면 약간 당혹스러운 숫자이기도 합니다. 물론 이게 오차 범위 이내의 하락이기 때문에 아주 큰 변동이라고 볼 수는 없죠. 그런데 40%선이 무너졌다라는 거 하나.

◇ 김영수 : 리얼미터 정당 지지도는요?

■ 김봉신 : 리얼미터 정당 지지도는 아주 큰 하락은 아닙니다. 여기서도 더불어민주당은 44.2에서 43.3이 나타나서요. 9월 4주 집계입니다. 이거는 9월 25일부터 26일 양일 조사를 했습니다. 그래서 천십명 조사를 했습니다. 나머지는 리얼미터 조사 결과하고 같고요. 국민의힘은 하락했습니다. 그렇지만 국민의힘도 38.6에서 38.3이니까 거의 변동이 없습니다. 고관여 양쪽 성향자들은 이와 같이 많이 들어오는 ARS에서는 변동이 없는데요. 한국 갤럽에서는 변동이 있다라는 거를 확인해 주셔야 되고요. 그렇게 따진다면 대통령 긍정률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지금 한국 갤럽 수치에서는 이번 정부 들어서서 최하치를 둘 다 찍었습니다. 다만 국민의힘이 그러면 반사이익을 얻느냐라는 건데요. 24 24 24 24 장동혁호가 24에 고착돼서요. 아예 직선으로 옆으로 쭉 횡보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따지면은 여당 지지도가 빠질 때 그러면 장동혁호가 잘해서 국민의힘이 잘해서 민주당이 빠진다. 이게 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국민의힘은 그냥 쭉 가고 그대로 똑같은 평가를 계속 받고 있다. 이렇게 해석을 할 수 있겠다.

● 윤희웅 : 정당이라고 하는 것이 정당 지지율이 있잖아요. 그런데 잘 변하는 지표는 아닙니다. 그러니까 대통령 평가 같은 경우는 일 잘하냐 못하냐라고 질문을 하니까. 잘할 때도 있고 못할 때도 있잖아요. 그런데 정당에 대해서는 어느 정당을 지지하십니까라고 질문하거든요. 그런데 우리 지지한다는 거는 우리 사랑 관계에서 사랑한다는 것과 마찬가지거든요. 마음속 깊은 데서 우러나오는 표현인 것인데 그런데 이게 매달 매주 바뀌게 되면은 더 이상한 거잖아요. 그래서 잘 변하지 않는 건데 그래도 어쨌든 상황에서 큰 변화가 있게 되면 추세상 변화의 조짐들을 보여주는 게 맞거든요. 그러니까 왜냐하면 대중의 반응이 있어야 되는 상황인데 그런데 지금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대표가 새롭게 바뀌었잖아요. 체제가 새롭게 바뀐 상황인데 정당 지지율이 변동이 없이 낮은 수준에서 횡보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니까 이것은 어떻게 보면 지지율의 하락보다도 약간 어떤 부분에서 문제가 있어요. 왜냐하면 반응도가 있어야 되거든요. 그러니까 지켜보면서 그것에 대해서 떨어지기도 하고 높아지기도 하게 되면 그 정당에 관심을 갖고 바라보는 반응도가 살아 있다는 것인데. 어떤 고정 지지층의 일정 수준만 갖고 변동이 없이 쭉 간다는 것은 그 사람들 이외의 중도층이나 약간 지지 강도가 옅은 사람들 같은 경우에는 반응도 자체가 지금 형성돼 있지 않고 외면당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니까. 이 부분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가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과제만큼이나 반응도를 끌어올리는 것이 국민의힘으로서는 상당히 중요한 과제 중에 하나겠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어요.

■ 김봉신 : 여기에서 하나 더 흥미로운 게 있습니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역할 수행 평가, 국민의힘 대표 역할 수행 평가 이걸 조사했는데요. 각각 물어본 겁니다. 정청래가 잘하고 있다가 43 나왔습니다. 그때 장동혁 잘하고 있다가 30 나왔거든요. 그러면 13% 포인트 격차죠. 지지도로 따져봤을 때 정청래는 자당 지지도 그러니까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38일 때 43이니까 5% 포인트 더 높은 수치를 찍었습니다.

◇ 김영수 : 당 지지도보다 더 높은 거예요.

■ 김봉신 : 그런데 장동혁 대표도 24%인 정당 지지도보다 30이니까 더 높은 건 맞죠. 여당의 정청래보다 낮고 그러면 기존의 다른 역대 대표들하고 비교하면 정청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기록입니다. 지금까지의 기록이 이재명 대표가 작년 10월에 찍은 41이었거든요. 그래서 정청래 대표가 이번 9월에 찍었는데 43 기록을 경신했어요. 그런데 거기에 비하면 장동혁 대표 같은 경우에는 야당 시절 이준석 대표가 37 이였습니다. 그런데 그거보다 낮은 30이 됐고요. 그리고 박근혜 52였고 한동훈 52였고요. 김무성 41 이렇게 나왔을 때 지금 30이라고 하면 제가 봤을 때 장동혁 대표는 정당 지지도에서 24에 갇혀 있는 이걸 돌파하기 위해선 뭔가 큰 큰 변화를 가져와야 된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 윤희웅 : 당 대표 직무 수행 잘하냐 못하냐. 이걸 대통령처럼 질문을 한 것인데요. 이게 높게 되면 정당 지지율 수준을 넘어서서 그 진영에서 진보층에서 높게 나온다. 만약에 지금 정청래 대표 같이. 그러면 진보층이나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고 지금 국민의힘 지지율은 낮지만 어쨌든 보수층은 있는 거잖아요. 그런데 그중에서 장동혁 대표는 지금 30%만 받고 있다. 그러니까 한 40% 나오지 않고 있다는 것은 보수층 내부에서 호응이나 지지를 충분하게 받고 있지 못하는 상황. 그래서 그 안에서도 장동혁 대표를 바라보는 시각이 보수층 내부에서 갈리고 있다는 것을 수치상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김영수 : 앞서 우리가 한국 갤럽 이재명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응답자의 55%가 잘하고 있다. 지난주보다 5%포인트 하락했다라고 했는데 정청래 대표는 38% 포인트에서 43% 포인트로 5% 포인트가 높아진 거예요.

■ 김봉신 : 높아진 거는 아닙니다. 같은 조사에서 38%는 정당. 정당은 여러 정당 중에 하나 뽑기 그런데 다른 문항으로 정청래 대표가 잘하고 있느냐라고 한 문항 물어본 거죠. 그리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도 따로 물어본 겁니다.

◇ 김영수 : 여론조사 이렇게 나오면 대통령도 대통령입니다만 당에서도 주목할 것 같아요. 우리가 잘하고 있는 거냐 못하고 있는 거냐를 볼 거 아니에요. 정청래 입장에서도 내가 43% 포인트야 이렇게 생각할 거고요.

● 윤희웅 : 정치인들은 보니까 우리가 정치를 어떤 분들은 전쟁과 스포츠와 같다. 이런 얘기를 하잖아요. 그런데 본질적으로 다른 측면이 있어요. 전쟁과 스포츠 같은 경우는 여야가 정당이 맞붙었을 때 그냥 한쪽을 쓰러뜨리면 이긴다고 할 수가 있을 텐데. 우리가 복싱이라든가 이런 데 보면 이기잖아요. 그런데 정치라고 하는 특이한 것은 그렇게 상대방을 쓰러뜨린다고 해서 이기는 게 아니더라고요. 왜냐하면 그것을 지켜보고 있는 관전자로서의 대중과 국민이 있잖아요. 거기에 공감을 누가 더 많이 얻느냐. 그러니까 당장 지금은 자기의 주장을 관찰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여지지만. 그렇지만 대중의 공감을 오히려 사면 지지율이 올라가고 그럴 수 있어 승리하게 되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그렇게 되면 정해진 권한이 법적으로 있거나 당내에 권한들이 있을 텐데 지지가 높게 되면 자율성 권한들이 높아지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만약에 지지가 떨어지게 되면 마음대로 당 대표나 대통령이 일을 못 하잖아요. 그러니까 여론에 따라서 자기가 갖고 있는 권한의 높고 낮음, 많고 적음의 차이가 나는 것이니까. 많은 정치인들이 나는 지지율에 전혀 연연하지 않습니다라고 얘기는 하지만 신경 쓰지 않을 수가 없는 그런 지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김봉신 : 마찬가지로 아까 윤희웅 대표님 정확히 말씀해 주셨는데요.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평가할 때 진보층의 69%가 잘하고 있다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장동혁 대표를 평가할 때는 보수 중에서는 49%만 잘하고 있다고 했고요. 40%는 잘못한다고 그랬는데 이게 오차 범위 이내에 팽팽한 거거든요. 그러니까 윤희웅 대표님 말씀대로 보수 성향자 중에서도 지금 장동혁 대표 하시는 일이 조금 못마땅한 거예요. 조금 더 잘해줬으면 좋겠는데라는 측면에서 뭔가 노선의 전환이 필요하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김영수 : 정청래 대표는 진보층에서는 상당히 지지율이 높네요.

■ 김봉신 : 지지율 높습니다. 중도에서는 무려 44%가 정청래 대표한테 잘하고 있다라고 했는데 장동혁 대표에 대해서는 중도의 24%만이 잘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 김영수 : 양당 대표들이 갤럽 조사를 자세히 들여다봤을 것 같습니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찬반 묻는 여론조사도 있었다네요. 어떤 조사입니까?

● 윤희웅 : 여론조사 업체 미디어 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1033명 대상으로 해서 ARS 조사를 실시했는데요. 여기서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에 대해서 의견을 물었는데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이 51.4% 사퇴해서는 안 된다라는 의견이 39.6%였습니다. 그래서 지금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이 수치상 더 높거든요. 저도 깜짝 놀라기는 했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사안들 사법부에 대해서 또는 사법부의 수장에 대해서 이렇게 얘기를 했을 경우에는 굉장히 국민들이 보수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원래 전통적인 시각인 것이 거든요. 그런데 지금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이 수치상 높았으니까 아마 조사 방식에서 의견이 센 분들이 많이 표집되는 ARS 방식인 측면도 있겠습니다마는. 어쨌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나왔는데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게 되면 당연히 진보층에서는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겠죠. 75.7%가 나왔는데 중도층에서는 52.4%가 사퇴해야 한다. 그다음에 사퇴해서는 안 된다는 37%였어요. 37.1% 중도층에서. 그러니까 중도에서도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높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심지어 보수 성향이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스스로를 거기서도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이 29.9% 그러니까 10명 중 3명 정도는 보수층에서도 이렇게 사퇴해야 한다는 데 공감을 표시했거든요. 그렇게 되면 보수와 중도층에서도 상당 부분 의견이 나오는 것인데 아마도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사법부에 대해서 지금은 민주당 측에서 흔드는 거 아니냐라고 하는 시각도 있는 건 맞습니다마는 불만이 진보층에서 더 많이 있는 거죠. 그렇지만 중도나 심지어 보수층에서도 어떤 부분에서 대통령이 지금 감옥에 가 있는 상황이잖아요. 그러니까 이런 결정들이 어쨌든 있었던 것이기 때문에 보수층 내부에서도 사법부에 대해서 불신하는 기류가 일정 부분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전체 여론에서 보니까 과반을 넘는 의견이 나온 게 아닌가. 이렇게 분석을 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 김영수 : 김봉신 부대표는 이 조사를 어떻게 보고 계세요?

■ 김봉신 : 조희대 대법원장 거취에 대해서 ARS 조사. 이 조사가 사퇴해야 된다고 51.4 한 50 정도 나왔다. 절반 정도 나왔다. 여기에서요. 다른 문항 하나 보겠습니다. 같은 조사입니다. 내란 재판부 설치 찬성이 54.6 나왔습니다. 그러면 그거보다 높죠. 같은 조사예요. ARS 고관여자들 모이는. 그런데 그러면 이 ARS 조사에서 내란 재판부 설치 찬성이 54.6인데요. 한국 갤럽에서 똑같은 비슷한 질문을 했습니다. 여기서도 12.3 비상 계엄 및 내란 의혹 사건 재판에 대해서 현 재판부 통해 재판을 계속할 것이냐. 전담 재판부 설치에 이관할 것이냐고 물어봤더니 여기서는 전담 재판부 설치해서 이관해야 한다가 38밖에 안 나왔어요. 한국 갤럽 조사는 전화 면접이죠. 대표성이 더 높습니다. 국민 대표성이 더 높습니다. 여기서 현 재판부 통해 재판을 계속해라도 41이니까. 두 의견은 오차 범위 내에서 팽팽합니다. 다만 보겠습니다. 그러면 ARS 조사에서 54.6 나온 게 전화 면적에서 38로 뚝 떨어졌지 않습니까? 그러면 한국 갤럽 조사에서 대통령 긍정률은 5% 포인트 하락해서 오차 범위 이내지만 55 최저치를 기록했고요. 여당 지지도는 38을 기록했습니다. 그때의 전담 재판부 설치에 이관에 관해 38 나왔다라는 것은. 이 안에 대해서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와 관련해서 여당이 아주 적극적으로 밀어붙이기 지금 쉽지 않은 여론이다. 이게 지라는 것을 읽을 수가 있고요. 그랬을 때 ARS는 조금 고관여자들이 많이 들어오신 건 맞아요.

● 윤희웅 : 정치에 관심이 많은 사안들이기 때문에 본인이 진보 성향층에서도 더 의견이 셀 수 있는 것이고요. 자동응답 방식 같은 경우는 그런데 사람 면접원이 하는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전화 조사. 전화 면접 조사 같은 경우에는 같은 진보층이라 하더라도 진보라고 하는 성향의 강도 스트레스가 더 옅은 분들도 있고 중도층들도 많이 표집이 되는 방식일 수 있는 것이니까. 지금 이 사안들 같은 경우는 방식에 따라서 미묘한 차이가 보이는 것은 아마도 중도층에서는 이 사안에 대해서 아주 폭넓게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아니다. 사법부에 대한 여러 가지 개혁 방안들 그런 부분 그래서 우리 부대표님 말씀하신 대로 민주당 지도부에서 이 문제에 대해 강행을 하는 것이

◇ 김영수 : 보고 싶은 여론조사만 보는 것이 아닐까요?

● 윤희웅 : 요즘에는 다양하게 많아서 그런 혼란을 주는 것 같습니다.

◇ 김영수 : 내란 전담 재판부 찬반 관련 여론 조사가 ARS 조사에서는 54.6% 찬성이었는데 면접 조사 방식에서는 38% 찬성이었다는 거예요. 이렇게 다릅니다.

● 윤희웅 : 아마 한 40% 내외는 그 이상 뭔가 개혁에 대해서 이렇게 부정적인 시각들이 확인되는 측면은 분명하거든요. 그래서 사법부에 대해서 신뢰가 이전보다는 줄어든 측면들이 요즘에 많은 조사들에서 일정 부분 확인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 김영수 : 균형감 있는 여론조사 해석 잘 들었습니다. 마지막 여론조사 하나 볼까요? 미국 여론조사를 저희가 한번 들여다보려고 하는데. 트럼프 대통령 관련 여론조사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여론조사 노벨 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있느냐 없느냐를 묻는 미국 여론 조사예요. 워싱턴 포스트가 여론조사를 했네요. 어떤 내용이에요?

■ 김봉신 : 미국인의 76%가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 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없다라고 응답을 했다고 합니다. 자격이 있다라는 응답이 22%라고 지난 23일 보도가 됐는데요. 공화당 지지자들 중에서도 찬성이 절반 가까운 40다라고 한다면 미국 여론이 노벨 평화상을 좌지우지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미국 내에서는 인기가 진짜 없네요.

● 윤희웅 : 지금 보게 되면 모든 나라 대통령제 또는 총리들 있는 나라들 내에서도 지도자의 평가를 하잖아요. 미국 같은 경우도 리얼클리어폴리틱스라고 하는 사이트에 보게 되면 미국의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모아놨어요. 최근 보면은 우리나라에는 국정 지지율 긍정 평가한다. 미국을 어프로벌 한다라고 얘기를 하거든요.

◇ 김영수 : 그 여론조사 사이트 되게 유명하죠. 되게 유명하고요. 들어가서 보면 모든 여론조사를 한꺼번에 다 올려놨습니다.

● 윤희웅 : 그래픽이 잘 돼 있는데 우리나라 긍정 평가가 45.4예요. 지금 트럼프 부정 평가가 52.4%고 그러니까 한 50이 무너지게 된다는 것은 뭐냐 하면 해당 진영에서 지지를 아주 충분하게 받고 있지 못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공화당 지지자들 또는 보수 성향층에서 지지가 아주 충분한 상황은 아니고서 아까 말씀드린 노벨상에 대해서 공화당 지지자들의 절반 정도는 찬성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이니까.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고 미국에도 이런 내부에서의 차이들이 지지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 김영수 : 두 분께는 지금 미국 여론조사 이야기가 나왔으니까. 미국 여론조사하고 우리나라 여론조사하고 어떻게 달라요?

■ 김봉신 : 우리나라 여론조사 같은 경우에는 선거 여론조사 같은 경우에는 특히 규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전 국민을 대표해라 유권자들을 대표해라라는 건데요. 투표하시는 분들은 인구 비례에 따라서 투표를 하지 않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투표와 여론조사는 다릅니다. 여론조사는 의견을 대표하는 거고 투표는 투표층을 대표하는 겁니다. 그런데 미국은 애초에 미국은 라이클리 보터 그러니까 투표할 수 있는 사람 내지는 레스터트 보터라고 해서 등록된 사람 그런 유권자들만 조사를 해서 발표하는 게 가능하고요. 그리고 가중치도 아주 여러 개를 두게 됩니다. 그래서 예측에 가깝게 조사를 하게 됩니다.

● 윤희웅 : 그러니까 실제 보게 되면 대한민국에서는 지역, 성, 연령만 딱 맞춘다고 해요. 그런데 직업, 소득 이런 것도 그 비율을 맞추는 것이 필요하지 않나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 김영수 : 잘 들었습니다. 민심 저격수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윤희웅 : 감사합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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