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북, 평화 메시지에 화답 있을 수도"

조현 외교부 장관은 북한이 우리 정부의 평화 메시지에 화답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지상파 뉴스에 출연해 북한이 유엔총회에 대표단을 파견한 것은 국제사회와 대화를 하겠다는 것으로 읽힌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이재명 정부가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신뢰를 구축해서 궁극적으로는 평화를 정착해 나가야 되겠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에 대해 화답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작지만 그런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면서,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북미대화 전망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준비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장관은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대해서는 APEC 정상회의 전까지 타결해보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국익에 반하거나 비합리적인 것들은 받아들일 수 없기에 원칙을 가지고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