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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국가 전산망 장애 사태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국정 책임자로서 송구하다며 사과했습니다.
국가 전산망에 이중 운영 체계가 없었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원점부터 철저히 조사하라고 당부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홍민기 기자!
이 대통령의 중대본 회의 발언,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태 사흘째인 오늘(2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었습니다.
애초 사고 대응을 지휘하고 있던 김민석 국무총리가 중대본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었지만, 이 대통령이 직접 나섰는데요.
이 대통령은 먼저, 이번 화재로 국민이 큰 불편과 불안을 겪고 있어 국정의 최고 책임자로서 송구하다고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날 선 지적이 이어졌는데요.
이번 사태는 지난 2023년 대규모 전산망 장애 사태와 양상이 매우 유사하다는 지적이 많다며, 2년이 지나도록 국가 전산망 보호를 게을리 한 게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중요한 국가 전산망은 이중 운영 체계를 당연히 유지해야 하는데 아예 대비책이 없었던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3시간은커녕 이틀이 다 되도록 복구가 되지 않고 있지 않느냐고 반문했습니다.
3년 전인 지난 2022년, 당시 정부는 국가정보관리원 대전센터가 화재 등으로 한꺼번에 소실되면 3시간 안에 복구할 수 있다고 호언장담했는데, 이를 질타한 겁니다.
이 대통령은 또 모든 부처가 나서 최소한 안전과 보안에 관한 부분은 문제가 없는지 밑바닥부터 점검하라고 김 총리에게 당부했습니다.
[앵커]
이 대통령은 오늘 오전에도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했죠?
[기자]
이 대통령은 오늘(28일) 오전에도 대통령실에서 강훈식 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등 핵심 참모들과 비상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높은 시민의식으로 차분하게 대응하는 국민께 감사한다면서, 국민 불편 최소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라고 지시했는데요.
장애와 복구 상황을 숨김없이 설명하는 소통 체계를 구축하고, 이번 화재로 납세 등 의무를 다하지 못해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주문했습니다.
강훈식 비서실장도 오늘 오후 별도로 회의를 열고 이 대통령의 지시를 이행할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YTN 홍민기입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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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국가 전산망 장애 사태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국정 책임자로서 송구하다며 사과했습니다.
국가 전산망에 이중 운영 체계가 없었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원점부터 철저히 조사하라고 당부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홍민기 기자!
이 대통령의 중대본 회의 발언,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태 사흘째인 오늘(2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었습니다.
애초 사고 대응을 지휘하고 있던 김민석 국무총리가 중대본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었지만, 이 대통령이 직접 나섰는데요.
이 대통령은 먼저, 이번 화재로 국민이 큰 불편과 불안을 겪고 있어 국정의 최고 책임자로서 송구하다고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날 선 지적이 이어졌는데요.
이번 사태는 지난 2023년 대규모 전산망 장애 사태와 양상이 매우 유사하다는 지적이 많다며, 2년이 지나도록 국가 전산망 보호를 게을리 한 게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중요한 국가 전산망은 이중 운영 체계를 당연히 유지해야 하는데 아예 대비책이 없었던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3시간은커녕 이틀이 다 되도록 복구가 되지 않고 있지 않느냐고 반문했습니다.
3년 전인 지난 2022년, 당시 정부는 국가정보관리원 대전센터가 화재 등으로 한꺼번에 소실되면 3시간 안에 복구할 수 있다고 호언장담했는데, 이를 질타한 겁니다.
이 대통령은 또 모든 부처가 나서 최소한 안전과 보안에 관한 부분은 문제가 없는지 밑바닥부터 점검하라고 김 총리에게 당부했습니다.
[앵커]
이 대통령은 오늘 오전에도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했죠?
[기자]
이 대통령은 오늘(28일) 오전에도 대통령실에서 강훈식 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등 핵심 참모들과 비상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높은 시민의식으로 차분하게 대응하는 국민께 감사한다면서, 국민 불편 최소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라고 지시했는데요.
장애와 복구 상황을 숨김없이 설명하는 소통 체계를 구축하고, 이번 화재로 납세 등 의무를 다하지 못해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주문했습니다.
강훈식 비서실장도 오늘 오후 별도로 회의를 열고 이 대통령의 지시를 이행할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YTN 홍민기입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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