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멕시코 측에 "관세 인상 충분한 협의" 강조

조현, 멕시코 측에 "관세 인상 충분한 협의" 강조

2025.09.26. 오후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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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부 장관은 현지시간 25일 미국 뉴욕에서 후안 라몬 데 라 푸엔테 멕시코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멕시코 정부의 관세 인상 계획과 현지 진출 한국 기업의 애로사항 등을 논의했습니다.

조 장관은 이 자리에서 최근 멕시코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를 대상으로 관세 인상 계획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상 상호 충분한 협의가 전제돼야 하며 한국이 일방적 관세 인상 대상에서 제외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관세 인상이 불가피할 경우, 한국 기업을 예외로 두거나 관세 환급 등 실질적 인센티브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데 라 푸엔테 장관은 한국 기업이 멕시코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음을 평가하면서, 멕시코 정부가 WTO 협정에 합치하는 방향으로 관세 인상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이와 관련해 계속 소통하기를 희망했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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