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참모진 재산 첫 공개...김상호 비서관 부동산 7채 1위

대통령실 참모진 재산 첫 공개...김상호 비서관 부동산 7채 1위

2025.09.26. 오전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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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정부 대통령실 참모진 재산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주택과 아파트 등 7채를 보유한 김상호 보도지원비서관이 1위를 기록했고, 이 대통령 핵심 측근인 김현지 총무비서관의 재산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김웅래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정부 대통령실 전체 참모진 가운데 지난 7월 1일까지 임명된 31명, 전체의 56%에 해당하는 참모들의 재산이 공개됐습니다.

새 정부 들어 대통령실 참모진 재산 공개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1위는 김상호 보도지원비서관으로, 모두 60억7천여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특히 부동산이 눈에 띄었는데, 부부 공동 명의의 서울 구의동 아파트와 함께, 40억 원에 달하는 서울 대치동 다세대주택 6채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위는 55억3천여만 원을 신고한 문진영 사회수석이었고, 이태형 민정비서관과 최성아 해외언론비서관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 대통령을 30년 가까이 보좌해온 핵심 측근이지만 알려진 정보가 많지 않은 김현지 총무비서관의 재산도 이번에 공개됐습니다.

청약을 통해 매입한 부부 공동 명의 경기 성남시 대장동 소재 아파트 등 11억 8천여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서울 서초동 아파트와 배우자 명의 임야, 예금 등을 합쳐 42억 2천여만 원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가장 재산이 적은 대통령실 참모는 전성환 경청통합수석으로, 2억9천여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이 대통령과 강훈식 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등은 지난 3월 국회의원이던 시절 정기 재산공개 대상에 포함돼 이번 공개 대상에선 제외됐습니다.

YTN 김웅래입니다.


영상편집;양영운
디자인;김진호


YTN 김웅래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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