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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우리 시각으로 내일(24일) 새벽 유엔 총회에서 첫 기조연설에 나섭니다.
'민주 대한민국'의 복귀를 선언하고, 한반도 정책 등 정부의 외교 비전을 제시할 거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강진원 기자!
[기자]
네, 미국 뉴욕입니다.
[앵커]
미국 방문 첫날 일정을 소화한 이 대통령, 내일 새벽엔 유엔 총회에서 연설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내일 새벽, 이곳 시각으로는 23일 낮,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제80차 유엔 총회에 참석합니다.
190여 개 유엔 회원국 정상급 인사 가운데 7번째로 연단에 올라 기조연설을 합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민주 대한민국'의 복귀를 선언하고, 한반도 정책 등 정부의 외교 청사진을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구상을 제시하고, 국제사회에 지지를 요청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최근 이 대통령은 북한 핵·미사일 프로그램의 '중단→축소→비핵화'라는 이른바 3단계 접근법을 꾸준히 언급하고 있습니다.
출국 전 외신 인터뷰에서는 '북핵 동결'이 '임시적 비상조치'로서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핵무기 폐기 대신, 당분간 핵무기 생산 중단에 합의할 경우 수용하겠다는 건데요.
사실상 핵보유국인 북한이 비핵화는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고 버티는 상황에서, 일단 대화의 물꼬부터 터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안보 위협은 줄이지 못하고 북한의 핵무기 보유만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펼쳐질 수 있다는 지적도 적지 않은데요.
이 대통령이 내일 새벽 기조연설에서 어떤 복안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앵커]
기조연설 외에 다른 굵직굵직한 일정도 예정돼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우선 눈에 띄는 건, 우리 시각으로 모레(25일) 새벽, 현지 시각으로 24일 진행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공개 토의입니다.
이 대통령은 한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이 회의를 주재할 예정입니다.
안보리 의장국의 대통령 자격입니다.
안보리는 국제 평화 및 안보 유지와 관련해 일차적으로 책임을 지고, 유엔 회원국에 구속력이 미치는 결정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기관인데요.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5개 상임이사국과 총회에서 선출된, 2년 임기의 비상임이사국 10곳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한국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비상임이사국입니다.
의장국은 안보리 이사국이 한 달씩 돌아가며 맡는데, 9월 한 달은 우리나라 순서입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AI와 안보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개 토의에서 '모두의 AI'라는 기조 아래 국제 평화와 번영을 위한 공동 대응을 강조할 방침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이번 방미 기간 중에 프랑스, 이탈리아 정상 등과 잇달아 양자 회담도 진행해, 정상 간 유대를 강화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방미 마지막 날인 현지 시각 25일에는 미국 월가의 경제·금융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는 '투자 서밋 행사'를 열어 한국에 대한 투자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이번 방미 기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은 개최되지 않습니다.
최근 두 정상이 미국에서 만났고, 다음 달 경주 APEC 정상회의에서도 회담 가능성이 열려 있는 점등이 고려됐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미국 뉴욕에서 YTN 강진원입니다.
YTN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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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우리 시각으로 내일(24일) 새벽 유엔 총회에서 첫 기조연설에 나섭니다.
'민주 대한민국'의 복귀를 선언하고, 한반도 정책 등 정부의 외교 비전을 제시할 거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강진원 기자!
[기자]
네, 미국 뉴욕입니다.
[앵커]
미국 방문 첫날 일정을 소화한 이 대통령, 내일 새벽엔 유엔 총회에서 연설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내일 새벽, 이곳 시각으로는 23일 낮,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제80차 유엔 총회에 참석합니다.
190여 개 유엔 회원국 정상급 인사 가운데 7번째로 연단에 올라 기조연설을 합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민주 대한민국'의 복귀를 선언하고, 한반도 정책 등 정부의 외교 청사진을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구상을 제시하고, 국제사회에 지지를 요청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최근 이 대통령은 북한 핵·미사일 프로그램의 '중단→축소→비핵화'라는 이른바 3단계 접근법을 꾸준히 언급하고 있습니다.
출국 전 외신 인터뷰에서는 '북핵 동결'이 '임시적 비상조치'로서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핵무기 폐기 대신, 당분간 핵무기 생산 중단에 합의할 경우 수용하겠다는 건데요.
사실상 핵보유국인 북한이 비핵화는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고 버티는 상황에서, 일단 대화의 물꼬부터 터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안보 위협은 줄이지 못하고 북한의 핵무기 보유만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펼쳐질 수 있다는 지적도 적지 않은데요.
이 대통령이 내일 새벽 기조연설에서 어떤 복안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앵커]
기조연설 외에 다른 굵직굵직한 일정도 예정돼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우선 눈에 띄는 건, 우리 시각으로 모레(25일) 새벽, 현지 시각으로 24일 진행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공개 토의입니다.
이 대통령은 한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이 회의를 주재할 예정입니다.
안보리 의장국의 대통령 자격입니다.
안보리는 국제 평화 및 안보 유지와 관련해 일차적으로 책임을 지고, 유엔 회원국에 구속력이 미치는 결정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기관인데요.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5개 상임이사국과 총회에서 선출된, 2년 임기의 비상임이사국 10곳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한국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비상임이사국입니다.
의장국은 안보리 이사국이 한 달씩 돌아가며 맡는데, 9월 한 달은 우리나라 순서입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AI와 안보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개 토의에서 '모두의 AI'라는 기조 아래 국제 평화와 번영을 위한 공동 대응을 강조할 방침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이번 방미 기간 중에 프랑스, 이탈리아 정상 등과 잇달아 양자 회담도 진행해, 정상 간 유대를 강화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방미 마지막 날인 현지 시각 25일에는 미국 월가의 경제·금융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는 '투자 서밋 행사'를 열어 한국에 대한 투자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이번 방미 기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은 개최되지 않습니다.
최근 두 정상이 미국에서 만났고, 다음 달 경주 APEC 정상회의에서도 회담 가능성이 열려 있는 점등이 고려됐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미국 뉴욕에서 YTN 강진원입니다.
YTN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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